일산에 새 집 2만7000가구 늘어난다…재건축 용적률 300%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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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인 경기 고양 일산의 노후 단지가 용적률 300%를 적용받아 재건축 된다.
재건축을 통해 용적률이 높아지면 일산은 13만1000가구(30만명)를 품는 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일산을 끝으로 1기 신도시 5곳의 개발 밑그림이 모두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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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용적률 169%서 대폭 완화
아파트 300%·주상복합 360% 등
10만4천가구서 13만1천가구로
24일 국토교통부는 고양시가 25일부터 ‘일산신도시 정비 기본계획’에 대한 주민 공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1월까지 주민과 지방의회 의견을 받고 후속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고양시는 기본계획에 기준 용적률을 아파트는 300%, 주상복합은 360%로 제시했다. 기준 용적률은 쉽게 말해 적정한 개발 밀도다.
일산 개발의 주요 비전은 ‘활력 있고 생동감 있는 공원도시’로 잡았다. 구체적인 5가지 목표도 세웠다. △생동감 있는 녹색공원도시 △이동이 편리한 교통도시 △활력 있는 자족도시 △쾌적한 정주환경도시 △살기 좋은 복지문화도시 등이다.
공원도시를 앞세운 건 현재 일산이 수도권 중에서도 공원 면적이 넓은 편에 속하기 때문이다. 일산 주민 1인당 도시공원면적은 10.8㎡ 수준이다. 이는 수도권 평균(1인당 8.6㎡)보다 넓은 수치다. 서울은 1인당 도시공원면적이 4.6㎡에 불과하다. 고양시는 일산 호수공원과 문화공원 등은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겠단 입장이다.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5개 도시를 일컫는 1기 신도시는 1980년대 수도권의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됐다. 당시 총 29만2000가구 규모로 조성된 5개 도시에는 현재 39만2000가구가 살고 있다. 주상복합 아파트, 오피스텔 등이 추가로 건설됐기 때문이다.
앞으로 1기 신도시는 2035년까지 53만7000가구 규모로 재정비될 방침이다. 가장 먼저 재건축에 나설 단지를 뽑는 선도지구 공모는 각 지자체가 오는 27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일산을 마지막으로 1기 신도시 5곳의 밑그림이 모두 제시됐다”며 “1기 신도시가 미래도시로 탈바꿈 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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