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대 빠진 만찬 앞두고‥대통령 "의사 증원·의료개혁 추진" 재확인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앞둔 가운데, "의사증원과 함께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이송 지연과 '응급실 뺑뺑이' 사례들은, 필수의료 전문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데 근본 원인이 있다"면서 "전문의 부족, 중증 필수의료 의사들에 대한 불공정한 보상 등 문제로 필수의료가 서서히 무너졌고 이것이 바로 정부가 의료개혁을 추진하는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의료개혁 없이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지역 균형 필수의료체계를 재건할 수 없다"면서 "정부는 의사 증원과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지난 추석 연휴 기간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의료진의 헌신, 정부·지자체의 선제적 대응이 모아져 큰 어려움 없이 연휴를 보냈다"면서, "지자체의 재난관리기금을 비상진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특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연섭 기자(deepriv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39637_364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