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겸 충남대 총장, 중앙유럽 대학과 네크워크 강화

체코 이어 폴란드에서 그단스크 3개 대학과 협약
"중앙 유럽 다양한 분야 진출 교두보 마련"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이 중앙 유럽 대학들과 교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총장은 체코의 카렐대학 및 체코과학원과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폴란드로 이동, 그단스크 3개 대학 연합 Fahrenheit 대학들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학술 교류 등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Fahrenheit 대학들은 그단스크 의과대학, 그단스크대학, 그단스크 기술대학이다. 상호간 과학적 연구 협력을 극대화하고 공동 홍보와 대학평가 순위 정책을 추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들 대학들은 연합 구성으로 각 대학의 자원과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공동연구 및 개발, 박사학위 과정 설립, 출판 활동 등으로 대학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그단스크 의과대는 폴란드 북부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의학 교육기관으로. 임상의학 분야에서 탁월하다. 그단스크대는 폴란드 상위권 대학 중 하나로 카슈브어 언어 연구의 중심지이며 그단스크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바이오 기술학부를 운영하고 있다.

그단스크 기술대는 지난 1904년에 설립, 폴란드에서 역사가 오래된 대학 중 하나로 건설화학, 나노기술, 축지학, 지도 제작법 등 폴란드 타 대학들에는 없는 전공 과정을 운영하고 명문대학이다.

이들 대학들과 협약은 중앙 유럽 국제교육 및 과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앞으로 그단스크 우수 대학들과 다양한 방식의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대학과 학생·교원·연구 교류 등 다양한 방식의 협력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충남대-폴란드 대학 간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 총장은 “중앙 유럽 대학들과 국제교육 및 과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그쪽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미래 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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