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알카라스 다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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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카라스'가 다시 뜬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 등에 따르면 라파엘 나달(사진 왼쪽)이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출전 스페인대표팀에 포함됐다.
나달과 알카라스는 오는 11월 데이비스컵 8강전에서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나달과 알카라스는 세계 1위 출신이며, 나달카라스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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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네덜란드戰 호흡 맞출듯
‘나달카라스’가 다시 뜬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 등에 따르면 라파엘 나달(사진 왼쪽)이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출전 스페인대표팀에 포함됐다. 나달은 2024 파리올림픽 단식과 복식에 출전했다. 특히 복식에선 세계랭킹 3위인 카를로스 알카라스(오른쪽)와 짝을 이뤘고 8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나달은 파리올림픽 단식에선 2회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에 패했다.
나달과 알카라스는 오는 11월 데이비스컵 8강전에서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나달과 알카라스는 세계 1위 출신이며, 나달카라스로 불린다. 나달은 총 209주간 1위를 지켜 이 부문 역대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알카라스는 36주간 1위에 올랐고, 특히 19세이던 2022년 US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연소 세계 1위가 됐다.
알카라스는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단식 정상에 올랐고, 파리올림픽에선 준우승을 차지했다. 38세인 나달은 지난해부터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으며, 올해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달은 파리올림픽 이후 출전하지 않고 있다.
데이비스컵 8강은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미국, 호주이며 스페인은 8강전에서 네덜란드와 맞붙는다. 스페인은 데이비스컵에서 6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2019년 이후 5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이탈리아는 세계 1위인 얀니크 신네르를 앞세워 2연패를 노린다. 신네르는 지난해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탈리아의 데이비스컵 우승은 1976년 이후 무려 47년 만이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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