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블루라인 넘는다" 예고에 "미군 추가 파병"…"이스라엘이 덫을 놨다" 이란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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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융단 폭격을 감행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맞았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전역에서 최근 24시간 동안 650차례 공습을 감행했으며, 헤즈볼라 시설 1천 6백개 이상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은 헤즈볼라 시설이 있는 남부에 집중됐지만, 수도 베이루트와 동부지역에서도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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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융단 폭격을 감행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맞았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전역에서 최근 24시간 동안 650차례 공습을 감행했으며, 헤즈볼라 시설 1천 6백개 이상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5백 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천 6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은 헤즈볼라 시설이 있는 남부에 집중됐지만, 수도 베이루트와 동부지역에서도 진행됐습니다.
이스라엘은 추가 공습은 물론 양국 국경인 '블루라인'을 넘어 진격하는 전면전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이스라엘군은 여러분에게 이런 위험에서 대피하라고 경고합니다. 이 경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세요. 헤즈볼라가 당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삶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게 대피하세요. ]
국제사회는 즉각 반응하고 나섰습니다.
헤즈볼라를 지원하는 이란은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공습을 "미친 짓"이라면서, 이스라엘이 중동에서 확전을 노리고 있으며 이란을 분쟁에 끌어들이려 덫을 놨다며 비난했습니다.
이스라엘 우방인 미국은 중동에 높아진 긴장을 고려하고 주의를 기울인다는 차원에서 이미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지역에 미군 병력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소지혜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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