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세 폐지하라"…민주 금투세 토론회 투자자 항의에 시작부터 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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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공개토론은 금투세 폐지를 주장하는 투자자들이 방청을 시도하면서 시작부터 소란이 빚어졌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금투세 시행 여부를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현장 청중은 민주당 의원들이었지만 개인 주식 투자자 단체인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가 토론회를 방청하려고 시도하면서 고성이 오갔다.
민주당은 토론을 마치고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금투세 관련 당론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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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신재현 기자 = 24일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공개토론은 금투세 폐지를 주장하는 투자자들이 방청을 시도하면서 시작부터 소란이 빚어졌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금투세 시행 여부를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현장 청중은 민주당 의원들이었지만 개인 주식 투자자 단체인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가 토론회를 방청하려고 시도하면서 고성이 오갔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의원총회라는 이유로 입장을 막았고, 개인 투자자 5~6명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몇몇 의원과 개인 투자자들의 몸이 뒤엉키며 충돌했다. 한투연 관계자들은 "민심을 버리는 게 민주냐" "이게 토론이냐"고 고함을 질렀다. 대치 끝에 결국 이들은 회의장 밖으로 나왔고 토론회는 예정보다 3분가량 늦게 시작됐다.
장내에서 고성이 오간 사이 토론회가 열린 국회 본청 회의장 밖에서는 참여연대가 금투세에 대한 유예 없는 시행을 촉구하는 현수막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날 토론은 금투세 시행팀과 유예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시행팀은 김영환·김성환·이강일·김남근·임광현 의원으로, 유예팀은 김현정·이소영·이연희·박선원 의원과 김병욱 전 의원으로 구성됐다. 민주당은 토론을 마치고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금투세 관련 당론을 확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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