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독대시 김 여사 논의하려 했나' 질문에 "중요 사안 중 하나”

이성훈 기자 2024. 9. 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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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독대를 한다면 비공개로 얘기하려고 했던 사안 가운데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사안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로 논의할 사안이라고 말한 게 김 여사 관련 사안인가'라는 질문에 "여러 가지 중요한 사안이 많이 있다. 그것도 그 중 하나"라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한 사실이 외부에 공개된 것을 두고 친윤계가 반발하는 데 대해선 "여당 대표가 대통령 독대 요청을 한 게 보도되면 안 되는 사실인가. 그렇지 않지 않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자꾸 (독대 요청을 언론에) 흘렸다고 얘기하는데 그게 아니다"라며 "흠집 내기나 모욕주기인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도 덧붙였습니다.

한 대표는 '대통령실이 독대 대신 추경호 원내대표를 포함한 '3인 차담회'를 제안했다'는 내용의 보도에 대해선 "글쎄요, 그걸 누가 말한 걸까요"라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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