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준공…경제 활성화 기대

김소연 기자 2024. 9. 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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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대전에 축구장 12개 규모의 통합물류센터를 건립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쿠팡은 24일 대전 동구 남대전 물류산업단지에서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FC)' 준공식을 개최했다.

쿠팡은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운영을 위해 신규 인력 약 1300명을 고용할 방침이다.

또 쿠팡은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를 통해 충청권 중소 제조사와 지방 농가들의 물류비 절감, 전국 신선식품 판로 확대 등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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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인력 약 1300명 직고용…지역민 우선
쿠팡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전경 모습. 쿠팡 제공

쿠팡이 대전에 축구장 12개 규모의 통합물류센터를 건립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쿠팡은 24일 대전 동구 남대전 물류산업단지에서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FC)' 준공식을 개최했다.

풀필먼트는 단순 배송을 넘어 고객 주문에 맞춰 물류센터에서 제품을 고르고 포장·배송에 이어 교환·환불까지 해주는 일종의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다. 프레시 풀필먼트센터에선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로켓프레시)가 주로 이뤄진다.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는 총 투자금 약 1800억 원을 들여 연면적 8만 8000㎡ 규모로 지어졌다. 이는 축구장 12개를 합친 크기다.

쿠팡은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운영을 위해 신규 인력 약 1300명을 고용할 방침이다. 이는 쿠팡과 대전시가 지난 2020년 5월 최초 투자협약 체결 당시 전망한 고용인원 300여 명보다 1000여 명 늘어난 수치다.

특히 동구를 비롯한 지역민을 우선 직고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올 상반기 대전 동구의 청년 고용률은 40.7%였다. 쿠팡이 동구를 비롯한 지역민을 우선 직고용해 동구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쿠팡은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를 통해 충청권 중소 제조사와 지방 농가들의 물류비 절감, 전국 신선식품 판로 확대 등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대전시를 비롯한 여러 기타 관계자분들의 불철주야 노력 덕분에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계기가 되는 풀필먼트센터 준공이 가능했다"며 "대전시민 우선 고용 등을 통해 다양한 측면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며, 지역 중소상공인의 해외 진출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두보가 돼 대전 경제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쿠팡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대전 경제 발전의 밑거름이자 원동력이 되도록 다방면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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