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출신 박정숙 전 위고 사무총장,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됐다

신임 비상임 이사장에 이명선 이화여대 명예교수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정숙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방송인 출신 박정숙 전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사무총장이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가 됐다. 이명선 이화여자대학교 융합보건학과 명예교수는 이사장이 됐다.

서울시는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신임 대표이사와 이사장으로 박정숙 전 총장과 이명선 교수를 24일 임명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과거 방송 MC로 활약한 박정숙 신임 대표이사는 10년간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의 한국대표로서 여성과 아동분야 보건 국제 행정 전문가로 일했다.

또 세계 스마트시티기구 사무총장을 맡아 디지털 전환(DX) 시기에 다양한 정책을 전파하는 역할을 했다.

박 대표이사는 앞으로 서울 여성플라자, 서울 가족 플라자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이끈다.

이명선 신임 비상임 이사장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 이화여대 교수 등 다양한 직위를 지낸 여성 전문가다.

박정숙 신임 대표이사는 "저출생이 심각한 상황에서 변화하는 가족 환경 및 사회적 트렌드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며 "워킹맘이기도 한 입장에서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출연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