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카모빌리티, 제23회 광주전남벤처포럼서 'AI 기반 중고차 진단 및 글로벌 확장 전략' 발표

김동호 기자 2024. 9. 24. 1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년 9월 23일 광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제23회 광주전남벤처포럼에서 위카모빌리티(대표이사 정태영)가 AI 기반 중고차 진단 기술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발표하며 업계의 관심을 집중 시켰다.

정태영 대표는 위카모빌리티 자동차진단기술연구소가 개발한 WIS(wecar inspection standard) 기반의 중고차 진단 시스템을 소개하며, 이 시스템을 통해 중고차의 상태를 더욱 정밀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 2024년 9월 23일 광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제23회 광주전남벤처포럼에서 위카모빌리티(대표이사 정태영)가 AI 기반 중고차 진단 기술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발표하며 업계의 관심을 집중 시켰다.

정태영 대표는 위카모빌리티 자동차진단기술연구소가 개발한 WIS(wecar inspection standard) 기반의 중고차 진단 시스템을 소개하며, 이 시스템을 통해 중고차의 상태를 더욱 정밀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자동차 데이터를 수집하고, OBD(차량 자체 진단 장치)를 통해 차량 성능 및 상태를 분석해 중고차 거래에서 신뢰성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다.

특히 정 대표는 향후 AI를 활용한 자동화된 가격 산정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의 가치를 더욱 투명하게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 기술이 도입될 경우, 일본의 사정제도(査定制度)와 미국의 Kelley Blue Book을 뛰어넘는 신뢰할 수 있는 가격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고차 시장은 흔히 불신의 아이콘으로 여겨지지만, 위카모빌리티의 AI 기반 진단 및 가격 산정 시스템이 도입되면, 객관적이고 투명한 거래를 가능하게 하여 중고차 시장의 혁신을 이끌 수 있을 전망이다.

정 대표는 글로벌 확장 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캄보디아를 우선적인 진출 시장으로 설정한 위카모빌리티는, 캄보디아의 중고차 시장에 표준화 된 진단 시스템을 도입해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캄보디아는 중고차 수입이 활발한 시장이지만, 체계적인 진단 및 인증 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이다. 위카모빌리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차 진단 및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캄보디아 중고차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대표는 또한, "중고차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위카모빌리티의 핵심 목표"라며,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주요 시장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위카모빌리티는 중고차 진단 기술을 전기차 및 이륜차 분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자사가 개발한 탁송 관리 시스템에 ERP와 차량 관리 시스템까지 통합한 솔루션을 제공해, 2026년까지 매출 4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위카모빌리티는 이러한 통합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AI 기반의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중고차 거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서 정 대표는 "위카모빌리티는 중고차 거래뿐만 아니라,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AI 기술과 자동차 진단 기술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거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위카모빌리티는 이번 발표를 통해 글로벌 확장의 가능성을 명확히 하였으며, 중고차 진단 및 가격 산정 시스템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신뢰성 있는 리더로 자리 잡을 것을 강조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