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주요 거점은 부산” 두 번째 데이터 센터 준공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2024. 9. 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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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두 번째 부산 데이터센터가 둥지를 틀었다.

이미 준공된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첫 번째 데이터센터보다 더 큰 규모다.

지난 2020년 4월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첫 번째 데이터센터를 준공·운영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도 부산을 아시아지역의 주요 거점으로 인식하고 시의 노력을 신뢰해 데이터센터의 추가 확장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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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인턴십·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도 구상
첫 번째보다 더 큰 규모…고용효과 기대

(시사저널=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23일 부산 데이터센터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 ⓒ부산시

마이크로소프트 두 번째 부산 데이터센터가 둥지를 틀었다. 이미 준공된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첫 번째 데이터센터보다 더 큰 규모다.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도 부산을 아시아지역의 주요 거점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에 따르면 전날 강서구에서 데이터센터 준공식이 열렸다. 센터 완공을 기념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정보기술(IT) 관련 대규모 투자 외국인 기업이다.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아시아지역 대표 데이터센터를 건립 중이다. 

지난 2020년 4월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첫 번째 데이터센터를 준공·운영하고 있다. 두 번째 데이터센터는 이보다 규모가 더 큰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용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부산시는 데이터센터 건립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기 위한 핵심 과제인 '전력'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힘 쏟았다고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력양성을 위한 아카데미와 인턴십 등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세 번째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건립을 위해 경자청과 입주 계약 등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도 부산을 아시아지역의 주요 거점으로 인식하고 시의 노력을 신뢰해 데이터센터의 추가 확장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자청도 기업 성장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기영 경자청장은 "4차산업 핵심 기반 시설인 데이터센터 건립은 산업 고도화와 고급 인력양성, 신성장동력 확보 등 지역 산업 발전을 앞당길 것"이라며 "경자청은 기업의 동반자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앨빈 헝 마이크로소프트 아태지역 데이터센터 총괄사장은 "부산시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데이터센터를 성공적으로 완공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의 번영과 복지를 증진하는 등 책임 있는 이웃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글로벌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했다. 

박형준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세계적 정보기술(IT) 기업의 지속적 투자는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구상에 매우 상징적 의미"라며 "앞으로도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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