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자 1만명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10월8일 계약 돌입

김포 북변4구역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조감도/자료제공=한양

한양이 경기 김포시 북변동 북변4구역을 재개발하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에 1만명 이상의 청약자가 몰렸다. 한양은 다음 달 정당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지난 20일과 23일 각각 진행된 1순위, 2순위 청약 접수 결과 114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1만266건이 접수됐다. 청약 1순위에 9101명이 몰려 경쟁률은 평균 7.95대 1, 최고 36.17대 1(84㎡A)을 기록했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김포 대장주이자 한강 서남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견본주택 오픈 날과 주말을 포함한 3일 동안 2만5000여명이 방문했다. 향후 일정은 9월2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계약은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다.

한양 관계자는 "걸포북변역 초역세권, 북변공원을 품은 숲세권 입지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고 견본주택 오픈 이후 최고 수준의 상품성에 대한 만족도가 컸다"고 설명했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경기 김포시 북변동 184번지 일원에 지하 4층~최고 35층, 29개동 총 3058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0~103㎡ 2116가구다. 단지가 위치한 북변·걸포 지역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포함해 약 1만 4000세대 규모의 신흥주거타운으로 개발이 예정돼 있다.

단지 앞 걸포북변역은 현재 운행 중인 김포골드라인 외에 인천2호선 연장이 예정돼 더블 역세권으로 변모하게 된다. 인근으로 김포시의 숙원사업으로 불리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감정역)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GTX-A 노선(예정)과 GTX-D 노선(추진) 등 광역교통망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돼 미래가치가 높은 단지로 평가된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스카이라운지와 커튼월룩, 옥탑 랜드마크 조형물 등 특화 외관 설계를 적용했다. 단지 내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그린스페이스 솔루션팀이 설계와 시공을 맡아 명품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