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문화원, 의병승장 영규대사 다례제 열어

조명휘 기자 2024. 9. 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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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은 임진왜란 당시 승려로서 의병을 일으켜 금산전투에서 장렬하게 전사한 영규대사의 영혼을 달래기 위한 다례제를 남이면 보석사에서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장곡 보석사 주지 스님은 "영규대사를 비롯한 800여 명의 의승들은 오직 국가를 위해 700여 명의 의병들과 함께 힘을 합쳐 싸우고 금산전투에서 모두 전사했다"며 "국가가 제대로 대접을 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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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사 조사전에서
[금산=뉴시스] 금산문화원 주최로 23일 의병승장 영규대사 다례제가 열리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금산=뉴시스] 조명휘 기자 = 금산군은 임진왜란 당시 승려로서 의병을 일으켜 금산전투에서 장렬하게 전사한 영규대사의 영혼을 달래기 위한 다례제를 남이면 보석사에서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보석사는 영규대사, 사명대사, 서산대사의 진영을 모신 사찰로, 절 입구엔 영규대사의 순절비인 의병승장비가 있다. 임란 당시 영규대사와 함께 승병들이 무예를 익히고 쉬어갔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보석사 조사전에서 열린 다례제에선 임진왜란 때 산화한 15위의 위패들을 모시고 순국한 의승들을 추모했다. 부대행사로 추모음악회도 열렸다.

장곡 보석사 주지 스님은 "영규대사를 비롯한 800여 명의 의승들은 오직 국가를 위해 700여 명의 의병들과 함께 힘을 합쳐 싸우고 금산전투에서 모두 전사했다"며 "국가가 제대로 대접을 했으면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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