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의 시간 돌아왔나…엘엔에프 10%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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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 국면에서 테슬라의 3분기 호실적 전망까지 나오면서 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이 일제히 올랐다.
국내 2차전지 종목들이 회복세에 접어든 것은 금리 인하 수혜와 더불어 테슬라의 3분기 인도량이 예상보다 크게 나올 수 있다는 전망 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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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 금리 인하 효과 덕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 기준 엘앤에프는 전날보다 10.65% 오른 10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앤에프는 장 중 10만7200원까지 치솟는 등 급등하면서 한 달 반가량 만에 10만원선을 탈환했다.
같은 시간 삼성SDI와 LG화학은 각각 전날 대비 1.58%와 5.33% 상승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 역시 3.02% 오르는 중이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8.33%와 5.37%의 상승률을 나타내는 가운데 에코프로머티(0.43%) 또한 상승세다.
국내 2차전지 종목들이 회복세에 접어든 것은 금리 인하 수혜와 더불어 테슬라의 3분기 인도량이 예상보다 크게 나올 수 있다는 전망 덕이다.
23일(현지시간) 투자은행 바클레이스의 애널리스트 댄 레비는 테슬라의 3분기 인도량이 약 47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의 평균 추정치인 약 46만대보다 많고, 지난해 3분기(43만5059대)와 비교해 약 8% 증가한 수준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3분기 인도량이 기대를 웃돌 거라는 소식에 테슬라 주가가 오른 영향”이라며 “앞으로 미국의 금리 인하가 남았다는 것도 이자 부담 완화로 인한 전기차 판매 증가 기대감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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