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미국서 지게차 배기가스 조작으로 집단 소송 당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완성차 제조사인 토요타와 계열사인 토요타인더스트리가 지게차 엔진의 배기가스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미국에서 집단소송을 당했다고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토요타는 배기가스 문제를 이유로 지난해 3월 배기가스 문제로 일본에서 일부 지게차 판매를 중단했다.
원고는 소장에서 "토요타가 일본에 대한 피해를 제한하려고 노력했지만 부정과 태만, 과실 및 규정 미준수라는 유해한 문화가 미국을 포함한 모든 시장에서 지게차 엔진의 인증을 무효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고 "부정 행위 미국 환경보호청 문의 후 드러나"
"토요타 부정과 태만으로 지게차 인증 무효화"
보상 및 징벌적 손해배상, 차값 전액 환불 요구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 완성차 제조사인 토요타와 계열사인 토요타인더스트리가 지게차 엔진의 배기가스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미국에서 집단소송을 당했다고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토요타가 지난 1월 발표한 내부 조사에 따르면, 배기가스 시험에서 소프트웨어를 변경하거나 다른 엔진으로 대신하는 사례가 일부 발견되며 지게차가 실제 주행보다 더 나은 성능을 나타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토요타는 배기가스 문제를 이유로 지난해 3월 배기가스 문제로 일본에서 일부 지게차 판매를 중단했다.
그러나 원고 측은 토요타의 부정 행위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문의를 받은 후 처음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원고는 소장에서 “토요타가 일본에 대한 피해를 제한하려고 노력했지만 부정과 태만, 과실 및 규정 미준수라는 유해한 문화가 미국을 포함한 모든 시장에서 지게차 엔진의 인증을 무효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들은 “지게차가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광고된 것보다 성능이 나쁘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보상 및 징벌적 손해 배상과 전액 환불을 요구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