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원도시박람회‧빛축제 예산 승인해 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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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시의회에서 정원도시박람회 조직위 구성을 위한 예산이 삭감된 것과 관련해 24일 조속한 예산안 통과를 호소했다.
이용일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는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시민과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반드시 임기 내 추진돼야 할 사업"이라며 "시의회도 무엇이 세종시의 미래와 시민을 위한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며, 소통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호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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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가 시의회에서 정원도시박람회 조직위 구성을 위한 예산이 삭감된 것과 관련해 24일 조속한 예산안 통과를 호소했다.
이용일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는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시민과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반드시 임기 내 추진돼야 할 사업"이라며 "시의회도 무엇이 세종시의 미래와 시민을 위한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며, 소통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의회와 적극 소통하며 박람회와 빛축제의 성공을 위한 대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쉽다는 반응도 밝혔다. 이 실장은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예산안을 일부 감액 조정하는 한이 있더라도 집행부에 일할 기회를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면서 "(그런데도) 최종 결론에 이르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이라고 했다.
정원도시박람회 개최 당위성에 대해서는 "정원 속의 도시 세종의 품격을 세계에 알리고 화훼·묘목 산업을 일으키는 일대 전기가 될 것"이라며 "상가 공실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가 큰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두 사업이 애초 일정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늦어도 10월 11일까지 의결이 돼야 한다"며 "박람회 준비 기간은 1년여밖에 남지 않게 돼 상징정원 등 박람회장 기반 조성을 위한 공사 기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앞서 시의회는 전날 이들 2개 안건을 처리하기 위한 92회 임시회를 열었으나 자정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서 자동 산회됐다. 산회에 따라 해당 안건은 모두 부결 처리됐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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