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시즌을 돌아본 브릿지스, “가장 힘들었던 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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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스가 데뷔 시즌을 회상했다.
2년 차 시즌에도 브릿지스는 충분한 기회를 받으며 성장했다.
2021~2022시즌에도 브릿지스와 피닉스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다만 브릿지스와 피닉스의 인연은 오래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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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스가 데뷔 시즌을 회상했다. 당시 피닉스는 19승에 그쳤다.
미칼 브릿지스(198cm, G-F)는 대학 시절부터 뛰어난 수비력과 에너지 레벨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 결과, 2018~2019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0순위로 지명받았다. 그러나 지명 직후 트레이드를 통해 피닉스 선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당시 리빌딩 중이던 피닉스는 유망주에게 많은 기회를 줬다. 82경기 중 56경기나 주전으로 나왔다. 평균 8.3점 3.2리바운드 2.1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2년 차 시즌에도 브릿지스는 충분한 기회를 받으며 성장했다.
그리고 3년 차,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출전한 72경기 모두 주전으로 나왔다. 3점슛 성공률이 42%까지 올랐다. 또, 새롭게 합류한 크리스 폴(183cm, G) 효과를 충분히 누렸다. 브릿지스는 확실하게 3&D 역할을 소화했다. 그 결과, 시즌 평균 13.5점 4.3리바운드 2.1어시스트, 1.1스틸, 0.9블록슛을 기록. 피닉스가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21~2022시즌에도 브릿지스와 피닉스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피닉스는 리그 전체 1위를 기록. 브릿지스 역시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비록 올해의 수비수상을 수상하지 못했지만, 올 디펜시브 퍼스트 팀에 입성했다.
다만 브릿지스와 피닉스의 인연은 오래가지 못했다. 피닉스는 리툴링을 선언했고 케빈 듀란트(206cm, F) 트레이드 과정 중 브릿지스와 이별하게 됐다. 그러나 브릿지스는 브루클린에서 공격 재능까지 만개했다. 브루클린에서 뛴 27경기에서 평균 26.1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도 브루클린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번 비시즌, 브릿지스는 또 한 번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리빌딩을 원하는 브루클린은 에이스를 떠나보냈다. 다음 행선지는 뉴욕 닉스. 그의 대학 시절 동료이자 친구들이 있는 팀이다.
브릿지스는 팀 메이트이자 빌라노바 대학의 동문인 조쉬 하트(193cm, G-F)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나와 과거를 돌아봤다. 그는 “뉴욕에 합류해서 너무나도 기쁘다. 뉴욕에 오면서 친구들과 함께 뛸 수 있게 됐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옛날 생각이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힘들었던 시절은 단연 데뷔 시즌이다. 당시 우리는 19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너무나도 힘들었다. 그러나 이런 경험을 해봤기에 승리에 더 간절한 것 같다. 더 많이 승리하기 위해 뉴욕에 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릿지스를 품은 뉴욕은 단번에 대권 후보로 올라섰다. 기존의 탄탄한 로스터에 브릿지스, 랜드리 샤밋(193cm, G), 마커스 모리스(203cm, F), 카메론 페인(185cm, G) 등을 품었다. 과연 최하위를 경험했던 브릿지스가 이번에는 최고 높은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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