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반기 최초 농림위성 발사…정책협의체 출범 회의

임은수 기자 2024. 9. 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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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하반기 첫 발사 예정인 농림위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25일 첫 출범회의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농림위성은 농·산림 상황 관측, 홍수·가뭄 등 재해 대응을 위해 농촌진흥청, 산림청, 우주항공청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국내 첫 농림분야 특화 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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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작물 관측·기후위기 대응 역량 높인다
정책협의체 조직도. 농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하반기 첫 발사 예정인 농림위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25일 첫 출범회의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농림위성은 농·산림 상황 관측, 홍수·가뭄 등 재해 대응을 위해 농촌진흥청, 산림청, 우주항공청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국내 첫 농림분야 특화 위성이다.

농진청과 산림청은 농림위성 개발과 함께 위성 자료 수집, 영상 분석 및 배포 등을 전담할 위성활용센터를 구축하는 등 위성정보의 생산·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중이다.

이번에 출범한 농림위성 활용 정책협의체는 농식품부가 주관하고 농촌진흥청·산림청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이 협의체는 농림위성 발사 시기가 오는 2025년 하반기로 예정됨에 따라 식량안보 및 수급 안정, 기후변화 및 재해 대응 등 위성정보의 정책적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농림위성을 활용하면 전 국토의 농·산림 상황에 대한 실시간 정보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표본·육안 조사 중심으로 이뤄지던 주요 농작물 관측이 객관적·주기적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됨에 따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농경지 토양와 농업용 물 자원 현황, 가뭄·홍수·산불·병해충 등 재난 상황, 국외 주요 작황 및 산림자원 정보 등을 적시에 확보하여 정책 대응 능력이 강화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주요 재배지 변동, 생태 변화 등 기후변화 감시와 대응에 대한 과학적 의사결정도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상만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림위성을 통해 얻는 정보가 농작물 재배 관측은 물론 기후위기와 재해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협의체 출범 회의를 시작으로 위성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도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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