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절뚝절뚝” 흉내 낸 앵커 “욕심에 불편함 드렸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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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 보도 과정에서 장애인을 비하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채널A 이용환 앵커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김호중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을 보도하면서 앵커가 장애인을 비하했다는 논란을 빚은 채널A '강력한 4팀'에 대해 행정지도를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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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김호중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을 보도하면서 앵커가 장애인을 비하했다는 논란을 빚은 채널A ‘강력한 4팀’에 대해 행정지도를 의결했다.
‘강력한 4팀’은 지난 7월 10일 방송에서 앵커는 김호중 재판 출석 소식을 전하면서 “김호중 씨가 뭔가 법정에 입장을 할 때 ‘절뚝절뚝’ 이런 모습이었다. 재판을 마치고 나갈 때도 마찬가지로 ‘절뚝절뚝’ 뭐 이런 모습이었다는 거예요”라며 다리를 저는 흉내를 냈다.
재판 때 김호중 모친이 인터뷰를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가, 추후 모친이 아니라고 하는 등 정확한 내용을 방송하지 않은 점에 대한 민원도 접수됐다.
이날 방심위에 직접 출석한 이 앵커는 “당시 진행자로서 김씨의 첫 재판이었고 여러가지로 초미의 관심사였기 때문에 그것을 시청자들께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행동이었다”며 “법정 내부는 촬영 허가가 안 되는데 방송 시간이 임박해 김씨의 모습이 전달되면서 그걸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행동”이라고 해명했다.
이 앵커는 “말로만 설명했어도 충분했을 것을, 행동을 통해서 좀 더 잘 알려드리겠다는 욕심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런 혼란과 불편을 드렸다”며 “당사자와 그 방송을 보면서 불편함을 느꼈을 시청자들께 지금도 송구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함께 출석한 천상철 보도본부 부본부장은 “해당 프로그램은 폐지됐다”고 전했다.
당초 중징계가 예고됐으나 심의위원들은 이날 행정지도로 의견을 수정했다. 류희림 위원장은 “보름 만에 프로그램을 폐지했고 당사자 징계까지 했다”며 “당사자가 깊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원 일치로 ‘권고’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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