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재건축 용적률 300%로…‘1기 새도시’ 밑그림 모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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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 일산 새도시가 대규모 재건축 계획 밑그림을 공개했다.
국토교통부는 고양시가 25일 일산 새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주민 공람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일산 새도시 정비기본계획안 발표로, 중동·산본·평촌·분당 등 1기 새도시 5곳의 기본계획안이 모두 공개됐다.
계획안을 보면, 일산의 평균 용적률은 169%였지만 아파트 기준으로 300%까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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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 일산 새도시가 대규모 재건축 계획 밑그림을 공개했다. 현재 169%인 평균 용적률을 300%로 높여 2만7천가구를 추가로 짓는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는 고양시가 25일 일산 새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주민 공람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일산 새도시 정비기본계획안 발표로, 중동·산본·평촌·분당 등 1기 새도시 5곳의 기본계획안이 모두 공개됐다.
계획안을 보면, 일산의 평균 용적률은 169%였지만 아파트 기준으로 300%까지 높아진다. 연립빌라는 170%, 주상복합은 360%씩 용적률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일산 내 주택은 10만4천가구(인구 24만명)에서 13만1천가구(30만명)로 2만7천가구(6만명) 늘어난다. 앞서 정비기본계획안을 공개한 분당은 326%, 중동은 350%, 산본·평촌은 330%로 기준 용적률을 높였다.
일산 정비기본계획안은 ‘활력 있고 생동감 있는 공원도시 일산’이라는 비전 아래 교통과 자족, 쾌적한 정주환경 등 다섯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고양시는 특히 호수공원·문화공원 등으로 대표되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주거·일자리·문화 등 융·복합 도시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일산은 1인당 도시공원 면적이 10.8㎡로, 서울(4.6㎡)이나 수도권(8.6㎡) 평균을 웃도는 수준이다.
고양시는 주민공람을 진행한 뒤, 10~11월 지방의회 의견을 조회하고 노후계획도시정비 지방위원회 심의 및 국토부 협의, 경기도 승인을 거쳐 올해 안에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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