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프렌차이즈 가맹 본사 매출 증가율 가맹점의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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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주요 프렌차이즈의 가맹 본사 매출액 증가율이 가맹점의 4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자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020년 4025개에서 2023년 4636개로 15.6% 늘었는데, 점포당 연평균 매출액은 3억5912만원에서 3억2203만원으로 10.3% 줄었다.
치킨 업종도 가맹점 수가 2020년 1만3910개에서 2023년 1만5093개로 8.5% 증가했지만, 점포당 평균 매출액은 3억3500만원에서 3억2969만원으로 1.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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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커피·음료, 치킨, 피자, 편의점, 제과제빵, 외식, 화장품 7개 업종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020년 9만1239곳에서 지난해 10만1792곳으로 11.6% 늘었다.
가맹점당 연평균 매출액은 2억8728만원에서 3억871만원으로 7.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맹본사의 매출액은 52조9683억원에서 70조291억원으로 32.2% 늘었다. 증가율이 가맹점의 평균의 4배를 상회한 셈이다. 영업이익도 1조1117억원에서 1조9763억원으로 77.8% 급증했다.
이는 소매 가격 인상이 개별 업주가 아닌 가맹 본사에 전이된 영향이라고 리더스인덱스는 분석했다.
업종 중에서는 피자와 치킨 등이 가맹본사와 점주 간 불균형 성장이 두드러졌다.
피자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020년 4025개에서 2023년 4636개로 15.6% 늘었는데, 점포당 연평균 매출액은 3억5912만원에서 3억2203만원으로 10.3% 줄었다. 반면 이 기간 본사 매출액은 1조87억원에서 1조4천332억원으로 42.1% 증가했다.
치킨 업종도 가맹점 수가 2020년 1만3910개에서 2023년 1만5093개로 8.5% 증가했지만, 점포당 평균 매출액은 3억3500만원에서 3억2969만원으로 1.6% 줄었다. 가맹본사 매출액은 2조9315억원에서 3조8969억원으로 32.9% 늘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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