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식약처, 동물시험 대체할 오가노이드 국제표준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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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평가원)이 동물대체시험법 핵심기술로 주목 받는 오가노이드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국표원과 평가원은 각각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표준을 제안해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오가노이드 기술 및 활용 ▲OECD·ISO 국제표준화 추진 동향 ▲한국 주도 국제표준화 사례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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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부처 협업으로 세계시장 선점 위해 노력"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평가원)이 동물대체시험법 핵심기술로 주목 받는 오가노이드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국표원은 24일 충북 오송 C&V센터에서 평가원과 바이오헬스 표준화·활용 확산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재조합해 만든 인체장기 유사체로 독성평가·질병모델·재생의료 등에 활용되고 장기의 구조적·기능적 특성을 재현하며 크기는 100㎛∼1㎜인 미니 장기로 불린다.
최근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적인 이슈나 종간 생물학적 차이로 인한 안전성의 한계로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및 제도화가 확대되며 오가노이드 시장도 급성장 중이다.
하지만 관련 국제표준이 없어 제조기술과 품질에 대한 신뢰성 확보나 비교가 어려웠다.
국표원과 평가원은 각각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표준을 제안해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오가노이드 기술 및 활용 ▲OECD·ISO 국제표준화 추진 동향 ▲한국 주도 국제표준화 사례 등이 발표됐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이번에 ISO에 제안된 표준은 국내 유수 연구진의 노력과 다년간 지원된 정부 연구개발(R&D)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부처 협업으로 국제 표준화를 통해 세계시장 선점과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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