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백화점으로 바캉스…8월 온·오프라인 유통 매출 9.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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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록적인 폭염에 시원한 백화점을 찾는 발길이 늘어난 가운데, 음식 배달·여름 보양 간편식을 구매해 집에서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지며 유통 업계의 온·오프라인 매출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1년 전 보다 9.2% 상승한 15조2000억원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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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매출 14% 상승…음식 배달·보양 간편식 주문↑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지난달 기록적인 폭염에 시원한 백화점을 찾는 발길이 늘어난 가운데, 음식 배달·여름 보양 간편식을 구매해 집에서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지며 유통 업계의 온·오프라인 매출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1년 전 보다 9.2% 상승한 15조2000억원이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매출은 5.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평년보다 무더웠던 날씨로 인해 백캉스(백화점+바캉스), 아이스크림·음료 수요가 늘어났으며, 이른 추석을 앞두고 명절 선물 구매도 증가해서다.
이로 인해 대형마트(5.9%)·백화점(4.4%)·편의점(4.5%)·준대규모점포(6.7%)의 매출은 모두 상승했다.
아울러 온라인의 경우 전체 매출이 13.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운 날씨에 집에서 음식을 배달하거나, 여름 보양 간편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진 영향으로 서비스·기타(60.4%), 식품(19.8%) 등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여기에 반려동물 용품, 화장품 구매 등이 늘어 생활가구(10.8%), 화장품(11.2%) 분야도 상승세를 견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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