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수출 복병 '위조상품'…농식품부 "특허청과 협업해 피해 최소화"

임하은 기자 2024. 9. 24.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4일 "해외에서 위조상품 유통으로 인한 우리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특허청과 협업을 통해 수출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올해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목표 135억 달러 달성을 위해서 정부와 수출농가·기업이 원팀으로 수출에 매진하고 수출영토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해외에서 위조상품 유통으로 인한 우리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특허청과 협업을 통해 수출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미령 장관, K-푸드+ 수출확대 추진본부 간담회
K-푸드+ 135억불 목표…연내 수출상담회 등 진행
aT·지식재산보호원, K-푸드 위조상품 대응 협력
[서울=뉴시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3일 경기 화성시 화성양조장에서 산·학 관계자 및 지자체와 전통주 산업진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4.09.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4일 "해외에서 위조상품 유통으로 인한 우리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특허청과 협업을 통해 수출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K-푸드 플러스(+)의 수출 확대를 위해 주요 수출기업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K-푸드+는 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 의약품 등 전후방 사업을 더한 농식품 연관산업까지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8월 말까지 누적 K-푸드+ 수출은 84억1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1% 증가했다. 특히 농식품은 64억8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8.7% 증가해 12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라면, 쌀가공식품, 인삼류, 김치 등을 중심으로 성장이 두드러진다. 전후방산업도 19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농약과 동물용의약품, 펫푸드(반려동물 사료)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K-푸드+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말까지 수출 135억 달러 달성을 위한 연말 온오프라인 판촉,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K-푸드 챌린지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간다.

아울러 연내에 호주에 스마트팜 시범온실 준공과 사우디아라비아 시범온실 착공이 예정됐다. 스마트팜과 농기계 분야 관련 로드쇼를 하반기에 개최하고, 동물약품 관련 아프리카 시장개척단 파견을 추진한다.

[세종=뉴시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4 베트남 식음료박람회'에 참가해 K-푸드의 차별화된 맛과 건강한 매력을 홍보했다.(사진=aT 제공)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K-푸드 위조상품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도 진행했다.

K-푸드를 모방한 저품질의 위조상품이 생산·유통되면서 우리 기업과 농가의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조치로, 농식품부, 특허청, 유통공사, 보호원, 한국식품산업협회 등이 협의체를 구성했다.

aT와 보호원은 지식재산권 인식 재고와 피해 대응 교육, K-푸드 해외 위조상품 실태조사와 소송 지원 등을 적극 협력해나간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올해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목표 135억 달러 달성을 위해서 정부와 수출농가·기업이 원팀으로 수출에 매진하고 수출영토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해외에서 위조상품 유통으로 인한 우리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특허청과 협업을 통해 수출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시형 특허청 차장은 "K-브랜드를 침해하는 위조상품이 수출 확대를 어렵게 하는 '숨겨진 복병'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특허청은 농식품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우리 농식품기업의 수출 증대와 해외진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