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김건희 여사 의혹, 까도 까도 끝없이 나오는 양파 껍질”
박자은 2024. 9. 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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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등을 비난하면서 "전생에 양파였느냐. 까도 까도 끝없이 나오는 양파 껍질처럼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들이 줄줄이 터져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도대체 '김건희 게이트의 끝'은 어디냐"며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2020년 9~10월 사이 40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의혹을 꺼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김 여사를 겨냥해 "선출되지 않은 권력의 무법 행위가 헌정질서를 어지럽히고 공정과 상식을 송두리째 파괴한다"며 "해결책은 명약관화"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즉각 수용하면 된다"라며 "대통령이 민심을 무시하고 거부권의 칼을 휘두른다면 대통령 자신도 그 칼에 베일 것이라는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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