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멸구 피해' 농경지 2만6000㏊…농식품부 "전량매입 지원"

임용우 기자 2024. 9. 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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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고온 영향으로 벼멸구가 발생한 논 2만 6000㏊에 대해 전량 매입한다고 24일 밝혔다.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진청과 지자체가 집중적으로 방제 및 조기수확 유도를 위한 기술지원을 했으나 벼멸구 발생 면적이 2020년(2만 9000㏊) 이후 가장 많아 피해 벼를 전량 매입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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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인한 수발아 피해도 매입 계획
경기 여주시의 한 논. ⓒ News1 김영운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고온 영향으로 벼멸구가 발생한 논 2만 6000㏊에 대해 전량 매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벼멸구 피해는 전남, 전북과 경남 등에서 집중 발생했다.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진청과 지자체가 집중적으로 방제 및 조기수확 유도를 위한 기술지원을 했으나 벼멸구 발생 면적이 2020년(2만 9000㏊) 이후 가장 많아 피해 벼를 전량 매입이 결정됐다.

농식품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수발아 발생 벼에 대해서도 농가가 희망할 경우 매입할 계획이다.

최명철 식량정책관은 "8월까지 기상여건이 양호했으나 최근 벼멸구 발생,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벼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 벼 매입으로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저품질 쌀의 유통 방지 및 쌀값 안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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