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8월 수출, 전년 대비 22.8%↑…화물선·농수산식품 등 호조

김선경 2024. 9. 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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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지난달 경남지역 수출이 전년 같은 달 대비 22.8% 증가한 39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김남규 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장은 "8월 경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며 "최근 조선업계의 신조선가 상승, 원전 및 방산업계 수주 잔고 증가 등이 이어져 올해 남은 기간 경남 수출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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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CG) [연합뉴스TV 제공]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지난달 경남지역 수출이 전년 같은 달 대비 22.8% 증가한 39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21억9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17억9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선박이 화물선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115.1% 증가, 14억8천만달러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동차부품(2억달러,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 승용차(1억7천만달러, 〃 42.5% 감소), 농림수산물(1억600만달러, 〃 20% 증가), 항공기부품(1억달러, 〃 23.5% 증가)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경남의 농림수산물 수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경남 올해 총수출(1월∼8월 누계)의 3%를 상회했다.

최근 10년간 경남 농수산식품 수출액(비중)은 2014년 8억5천만달러(1.7%), 2017년 10억8천만달러(1.8%), 2020년 10억9천만달러(3.0%), 지난해 12억달러(2.9%), 올해 1월∼8월 누계 9억달러(3.1%)로 증가 추세를 보인다.

이는 면류, 담배, 커피, 수산가공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견조한 세계 수요에 기인한 것으로 무역협회는 분석했다.

김남규 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장은 "8월 경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며 "최근 조선업계의 신조선가 상승, 원전 및 방산업계 수주 잔고 증가 등이 이어져 올해 남은 기간 경남 수출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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