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로 세계를 잇다"…강남서 외국인 태권도 경연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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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이달 28일 국기원에서 '외국인 태권도 경연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강남구는 국기원, 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와 공동으로 2022년부터 외국인 태권도 경연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태권도 경연축제를 통해 외국인들이 태권도를 통해 한국 문화를 깊이 체험하고 서로 소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태권도를 매개로 세계와 교류하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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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강남구가 이달 28일 국기원에서 '외국인 태권도 경연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강남구는 국기원, 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와 공동으로 2022년부터 외국인 태권도 경연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미군, 외국인 유학생 및 근로자, 다문화가정 등 약 20개국의 외국인 태권도 수련자 9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선보인다.
구는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주한미군, 외국인 지원 단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대상으로 경연대회를 홍보하고 참가선수를 모집했다.
이날 대회는 △품새 경연과 겨루기 예선이 치러지는 오전 경연(9시~11시) △개막식(11시~12시) △겨루기 본선인 오후 경기(13시~17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경연은 학생부(초·중·고)와 성인부로 나누어 품새·겨루기·손날격파·스피드발차기·높이뛰어차기 등 5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종목별 순위에 따라 매달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외국인 참가자와 관람객들을 위한 한국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하회탈 만들기, 팽이 만들기, 딱지 접기, 떡메치기 등 체험 프로그램 △활쏘기, 투호, 말뚝이, 왕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국기원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에서는 태권도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인절미, 식혜, 달고나 등 전통음식도 시식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태권도 경연축제를 통해 외국인들이 태권도를 통해 한국 문화를 깊이 체험하고 서로 소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태권도를 매개로 세계와 교류하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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