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농산물 판로 개척”…괴산군 무역사절단 美 출국

[괴산=뉴시스] 연종영 기자 = 충북 괴산군 해외무역사절단이 이 지역 청정농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미국으로 출발했다.

군은 24일 송인헌 군수가 단장을 맡고 관계 공무원, 농식품기업 관계자 등 총 13명이 참여한 사절단이 이날 LA한인축제 판촉전과 미주 홈쇼핑 참가를 위해 출국했다.

LA한인축제는 26일부터 29일까지 LA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는 행사다.

사절단은 25일(한국시각) LA한인회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26일에는 LA한인상공회의소와 ‘괴산군 농수산식품 수출확대·소비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

27일엔 LA한국영사관, LA 한국농수산식유통공사(aT)지사와 잇따라 간담회를 하고, 28일엔 한인축제장에서 괴산군 농식품을 홍보하고 판매한다.

대형마켓에서 시장조사 등을 마치고 30일 귀국한다.

군 관계자는 “26일 미주 전역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미주 MBC 한국 제품 전용 홈쇼핑에 송 군수 등이 출연해 냉동 대학찰옥수수와 조미김, 해산물 볶음류, 무청시래기 등으로 구성한 농수산식품을 판매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군은 LA오렌지카운티 아리랑축제에 참가해 14만달러 상당의 농식품을 판매했고, 네 차례 추가 발주를 통해 총 20만 달러 규모의 농식품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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