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모의해킹 경진대회` 우수 화이트해커팀 시상

주형연 2024. 9. 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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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지난 23일 금융보안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제4회 모의해킹 경진대회(우리콘)'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모의해킹 경진대회는 지난 8월 19일부터 30일까지 총 43개팀, 136명의 대학(원)생들이 참여해 해커의 공격에 노출될 수 있는 디지털뱅킹의 위험 요소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의해킹 경진대회는 2021년 은행권 최초로 우리은행에서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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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수(왼쪽부터) 우리은행 정보보호그룹장,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김휘강 고려대 교수, 조병규 우리은행장, 대상 수상자, 김철웅 금융보안원장, 박춘식 아주대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지난 23일 금융보안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제4회 모의해킹 경진대회(우리콘)'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과 금융보안원 김철웅 원장을 비롯해 전문 심사위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모의해킹 경진대회는 지난 8월 19일부터 30일까지 총 43개팀, 136명의 대학(원)생들이 참여해 해커의 공격에 노출될 수 있는 디지털뱅킹의 위험 요소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킹전문가와 대학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각 팀의 결과물을 위험도와 영향도를 기준으로 대상(1팀), 최우수상(1팀), 우수상(1팀), 장려상(2팀) 등 5개 우수팀을 선정해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우리은행 디지털·IT 부문 및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서류심사에서 우대를 받는다.

모의해킹 경진대회는 2021년 은행권 최초로 우리은행에서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를 부여하고 우수한 정보보호 인력을 양성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 행장은 "사이버 위협이 점차 지능화·고도화되고 있어 이에 대비한 보안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개선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형연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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