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호주 콴타스항공 기내식으로 '비비고 만두' 납품

이재윤 기자 2024. 9. 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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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호주 콴타스항공(Qantas) 기내식으로 '비비고 만두'를 납품한다.

CJ제일제당이 공급하는 제품은 비비고 찐만두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호주 내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호주와 전 세계를 오가는 소비자들의 기내식으로 비비고 만두를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해 K푸드의 판로를 꾸준히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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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콴타스항공이 기내식으로 제공될 비비고 만두./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호주 콴타스항공(Qantas) 기내식으로 '비비고 만두'를 납품한다.

CJ제일제당이 공급하는 제품은 비비고 찐만두다. 돼지고기·돼지고기&김치맛 찐만두(bibigo Steamed Mandu Pork Dumplings·Pork&Kimchi Flavored Dumplings)를 한 세트로 구성해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다음달부터 호주에서 영국(런던), 싱가포르, 필리핀(마닐라), 일본(도쿄), 캐나다 등을 오가는 국제선과 퍼스(Perth)행 국내선 승객들의 간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해외 항공사가 서울행 국제선이 아닌 노선에서 기내식으로 비비고 K푸드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콴타스는 호주의 주요 항공사로, 전 세계 주요 도시에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호주 내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호주를 비롯한 오세아니아는 CJ제일제당이 'K푸드(한국식 음식) 글로벌 영토 확장'의 주요 지역으로 지목한 곳이다.

현재 호주 1위 대형마트인 '울워스'와 '코스트코', 편의점 체인 '이지마트', 뉴질랜드 대형마트 체인인 '뉴월드'와 '팩엔세이브'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비비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대형 유통채널 진입한데 이어 B2B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호주와 전 세계를 오가는 소비자들의 기내식으로 비비고 만두를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해 K푸드의 판로를 꾸준히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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