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나라 위한 일에 여야 없어…무조건 반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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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은 24일 "나라를 위하는 일에 여야가 있을 수 없고 무조건 반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경북도청의 '화공(화요일에 공부하자) 굿모닝 특강' 300회 기념행사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이렇게 발전한 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을 많이 해서인데 당시 국회의원들이 하자는 대로 했으면 일을 많이 못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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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은 24일 "나라를 위하는 일에 여야가 있을 수 없고 무조건 반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경북도청의 '화공(화요일에 공부하자) 굿모닝 특강' 300회 기념행사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이렇게 발전한 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을 많이 해서인데 당시 국회의원들이 하자는 대로 했으면 일을 많이 못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4대강 사업과 청계천 복원 사업 추진 당시 반대가 심했고 국회와 정치권이 제일 반대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시장과 대통령 재임 시절 시립병원 일류화와 전통시장 환경 개선, 도로 중앙 버스전용 차로 설치, 청계천 복원 사업, 4대강 사업 추진 과정을 설명하며 공직자 스스로 긍정적인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공직자가 적극적으로 변하면 성과를 굉장히 낼 수 있다"며 "지도자 혼자 해서 어려움이 해결되는 게 아니며 결국은 공직자가 해야 하고 대한민국 어려움을 공직자가 중심을 가지고 달려들면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공직자가 책임을 회피하려는 데 대해 "정치 환경이 나빠서 그렇다. 정권이 바뀌면 책임져야 하니 앞장서서 일하려 하지 않는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중앙부처가 현재 그렇지는 않지만 그렇게 될까 봐 걱정을 많이 한다"며 "대한민국 공직자가 자발적으로 하면 못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통령은 "경북도가 혁신과 변화에 목표를 두고 전국적으로 선의의 영향을 끼치고 있고 화공특강을 앞으로 계속하면 이 영향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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