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친환경 실천"… 광화문광장서 '지구하다 페스티벌'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제2회 지구하다 페스티벌'이 열린다. /사진=지구하다 페스티벌 사무국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전 실천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장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됐다. 인디가수 윤새와 성해빈의 해질녘 버스킹으로 막을 올린 '제2회 지구하다 페스티벌'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보생명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다양한 체험부스와 강연, 공연,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2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페스티벌 개막 행사 ▲미래세대 축하공연 ▲지구하다 페스티벌 앰버서더 소개 ▲뇌과학자 박문호 박사와 천체물리학자 유튜버 항성의 '배우고 나누다' 강연 ▲'도전하다' 환경골든벨 ▲환경음악회가 열린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환경교육 체험부스'에서는 한국환경보전원, 교보생명보험, 국립생태원, 국립환경과학원, 북한산국립공원 등 23개 기관이 참여해 탄소 저감과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체험 활동을 운영한다. ▲탄소저감 농장체험 ▲꾸미와 함께하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나만의 수풀로 다회용 컵 만들기 ▲손수건 알아보는 생물다양성 ▲앞서가는 지구IN, 에코 장난감 만들기 ▲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 등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환경보전을 위한 '실천'을 메인 키워드로 삼아 숲, 바다, 생물, 흙을 상징하는 'E, A, R, T, H'의 5가지 테마존을 운영해 환경보전 실천 문화와 지식을 공유하는 배움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미래세대를 비롯한 모든 국민이 탄소중립 실천력을 키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통해 일상 생활 속에서 친환경 실천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웅 기자 parkj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