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박람회·빛축제 예산안 처리 또 무산…세종시의회 문턱 못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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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 등 최민호 세종시장의 역점 사업 예산안 처리가 또다시 무산됐다.
제3회 추경안이 또다시 세종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사업 추진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추경안에는 앞서 제91회 임시회 2회 추경에서 전액 삭감된 정원도시박람회 조직위원회 구성 14억 여 원과 빛축제 개최를 위한 문화관광재단 관광 활성화 지원금 6억 원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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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 등 최민호 세종시장의 역점 사업 예산안 처리가 또다시 무산됐다. 제3회 추경안이 또다시 세종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사업 추진에 비상이 걸렸다.
세종시의회는 지난 23일 제92회 임시회에 시가 제출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했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자정을 넘기기 전까지 추경안 처리를 못 하고 자동 산회하면서 처리가 무산됐다. 이에 따라 본회의도 자동 산회됐다.
앞서 행정복지위와 산업건설위에서 빛축제와 정원박람회 예산을 전액 삭감한 뒤 예결위에서 심의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예결위원들은 감액 삭감과 전액 삭감, 전액 반영 등을 두고 격론을 벌이다 결국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자정을 넘겼다.
예결위가 파행되면서 추경안은 계류 상태가 됐다. 다음 임시회는 10월 11일부터 시작되나 처리 여부는 미지수다.
이번 추경안에는 앞서 제91회 임시회 2회 추경에서 전액 삭감된 정원도시박람회 조직위원회 구성 14억 여 원과 빛축제 개최를 위한 문화관광재단 관광 활성화 지원금 6억 원이 담겼다.
최 시장은 시장 연설과 제안을 통해 국제정원 도시박람회는 단순한 행사성 사업이 아닌 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빛 축제에 대해서도 "겨울철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예산의 재반영을 호소했다.
하지만 의사진행발언에 나선 일부 민주당 시의원들이 사업 실효성과 시의 협치 노력 부족 등을 재차 지적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답변 기회를 요청하는 최 시장과 이를 거절한 임채성 시의장 사이에 설전이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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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미성 기자 ms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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