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그널]태영호 “김정은, 미국과 핵 협상에서 바지를 완전히 벗는 전략으로 가”
이현재 2024. 9. 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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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오늘(24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북한 김정은이 미국과의 핵 협상에서 바지를 완전히 벗는 전략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태 사무처장은 ”북한이 얼마 전 우라늄 농축 시설을 전격 공개했다“면서 이 같이 분석했습니다. 지난 2019년 하노이 회담 때 북한이 우라늄 농축 시설 등을 숨겨놓고 마치 다 꺼내놓은 것처럼 협상에 임하는 '숨바꼭질 전략'을 쓰다가 협상이 결렬되자 대미 전략을 바꿨다는 겁니다.
이어 태 사무처장은 ”북한은 가지고 있는 모든 핵 잠재력과 능력을 다 보여주고 추가 핵실험을 통해서 조금 더 고도화된 핵 능력을 보여줘 미국을 핵 군축 협상으로 몰고 가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과 관련해서는 ”북한 김정은이 선은 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생화학 물질을 내려 보내서 인명피해가 난다든지 일정 장소를 완전히 오염시킨다든지 하는 직접적인 위해는 없었다“는 주장입니다.
태 사무처장은 ”북한은 오물 풍선을 내려 보내면서 우리 정부가 대북전단을 안 보내겠으니 북한도 멈춰 서자는 말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여기에 우리가 끌려가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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