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통화정책 전환 시사 "고물가·고금리 시대 저물어"

이남의 기자 2024. 9. 24. 1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통화정책이 전환점을 맞았다고 평가했다.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제41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9월1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4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며 "전세계적 인플레이션 대응 위해 높은 금리를 유지했었지만, 통화정책의 전환점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통화정책이 전환점을 맞았다고 평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전환(피벗)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제41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9월1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4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며 "전세계적 인플레이션 대응 위해 높은 금리를 유지했었지만, 통화정책의 전환점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내리는 빅컷을 단행했고 유럽 중앙은행(ECB)도 기준금리 인하에 동참했다.

윤 대통령은 "수년째 이어오던 고물가·고금리 시대가 저물어가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경기 온기가 구석구석 닿아서 국민들이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국민들의 체감 경기는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경기 온기가 구석구석 닿아서 국민들이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각 부처 장차관부터 실무자까지 민생현장 찾아 어려움 호소 국민들 목소리 귀담아듣고 즉시 행동에 옮겨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발표했던 민생대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놓친 부분은 없는지, 제대로 효과는 나는지 꼼꼼히 되짚어보고 보완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정책은 내용에 못지않게 속도가 중요하다"며 "정부의 노력이 실질적 민생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속도감 있게 정책과 국민 체감 사이 시차를 확실히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