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금투세 공개 토론, 약정토론 아냐‥당론 정리할 것"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오늘 민주당 금융투자소득세 토론회를 두고, "역할극"이라고 한 국민의힘 비판에 대해, "오늘 토론은 역할이 약속된 '약정토론'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진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이 금투세에 대한 입장을 이미 정했으면서 '약정토론'하는 게 아니냐고 생각하는 분들이 일부 계시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며, "금투세에 대한 정확한 정보에 입각해 치열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오늘 토론회를 시작으로, 정책 의총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당론을 정리할 것"이라며 "금투세 외에도 토론이 필요한 정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정책 토론회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내년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을 그대로 시행할지 다시 유예할지 당내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인데, 앞서 당 소속 이강일 의원이 주식 투자자들의 항의 문자에 대해 "토론회는 역할극의 일부"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39627_364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