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체코원전 '덤핑수주 낭설' 개탄…국익 앞에 여야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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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2박4일 일정으로 체코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정치권 일각에서 체코 원전 사업 참여를 두고 덤핑이다, 적자 수주다 하며 근거없는 낭설을 펴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기업의 수주와 사업 참여를 국가적으로 지원하는 것 뿐"이라며 "어느 기업이 손해나는 사업을 하겠느냐.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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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2박4일 일정으로 체코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정치권 일각에서 체코 원전 사업 참여를 두고 덤핑이다, 적자 수주다 하며 근거없는 낭설을 펴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정쟁은 국경선에서 멈춰야 한다는 말이 있다. 국익 앞에 오롯이 대한민국만 있을 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기업의 수주와 사업 참여를 국가적으로 지원하는 것 뿐"이라며 "어느 기업이 손해나는 사업을 하겠느냐.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또 야당을 향해 "사활을 걸고 뛰는 기업들과 협력업체들 이를 지원하는 정부를 돕지는 못할 망정, 훼방하고 가로막아서야 되겠느냐"며 "국민을 위하고 나라의 미래를 위한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체코 공식방문 성과와 관련해선 "체코 정상회담 갖고 두코바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른 후속조치와 함게 한-체코 협력 강화 방안 논의했다"며 "저는 두코바니 신규 사업이 한-체코 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전기가 될 것이며 두코바니 원전 사업 성공 위해 민관 팀 코리아 최선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원전의 건설, 운영, 연구개발, 인력 양성에 이르기까지,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 걸친 한-체코 '원전 동맹'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양국 협력을 첨단 산업과 첨단 과학기술 연구개발 협력, 그리고 고속철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전면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한-체코 관계의 미래비전 담은 공동성명 발표했고 2027년까지 이를 구체적으로 이행해나가기 위한 액션 플랜도 함께 채택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에 마련한 협력 틀을 기반으로 양국 제조업과 첨단 기술 결합해 큰 시너지 만들어질 것"이라며 "각 부처는 이번 체코 방문 계기로 정부부처 사이 맺어진 협력 약정과 후속조치 충실히 이행해 국민들 체감성과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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