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 "홍련: 흑영 저작권 문제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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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이 지난해 제기된 '승리의 여신: 니케'의 캐릭터 '홍련: 흑영' 관련 표절 의혹 사태를 마무리했다.
홍련: 흑영 출시 전 시프트업이 홍련과의 과거 스토리 콘텐츠를 선보였는데 해당 스토리에 등장하는 NPC가 일본 캐릭터 아티스트 NECO의 '플레슬렌더 사무라이' 디자인과 흡사하다는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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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이 지난해 제기된 '승리의 여신: 니케'의 캐릭터 '홍련: 흑영' 관련 표절 의혹 사태를 마무리했다.
홍련: 흑영은 2024년 1월 1일 출시된 캐릭터다. 기존 인기 캐릭터 '홍련'의 과거 콘셉트로 티저 공개 직후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게다가 성능도 뛰어나서 출시되자마자 한국을 포함한 니케의 글로벌 모바일 매출 순위가 급격하게 상승했다.
승승장구하던 홍련: 흑영에 문제가 발생했다. 홍련: 흑영 출시 전 시프트업이 홍련과의 과거 스토리 콘텐츠를 선보였는데 해당 스토리에 등장하는 NPC가 일본 캐릭터 아티스트 NECO의 '플레슬렌더 사무라이' 디자인과 흡사하다는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NECO는 "캐릭터의 구성 요소가 거의 비슷하다"고 지적하며 근거로 유사한 헤어스타일, 붉은색 머리 장식, 검은색과 붉은색 컬러 구성, 라텍스 슈트 등을 내세웠다.
해당 주장이 제기되자 니케 매니지먼트 팀은 두 캐릭터의 유사성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전달했다. NECO도 자신의 SNS로 "기다리는 분이 계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올린다. 니케 운영진에게서 해당 캐릭터의 유사성을 인정받아 사과 DM을 받고 있다. 향후 대응 관련해선 현재 조사,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이후 2024년 1월 18일 복잡한 협의 절차로 NECO는 "본건에 대해서는 개인으로의 해결이 곤란하다고 생각해 변호사와 함께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본건 관련 내용은 언급, 대답하지 않겠다. 추후 기회가 생겼을 때 다시 전하겠다"고 첨언했다.
그 결과가 9월 24일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시프트업은 24일 니케 일본 공식 SNS로 "시프트업은 최근 당사가 개발한 니케에서 사용되고 있는 2개의 캐릭터가 2019년에 발표된 아티스트 NECO의 작품과 유사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당사로서는 먼저 이러한 지적을 받은 것에 NECO와 그 팬들에게 큰 걱정과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NECO와 성실하게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2개의 캐릭터 중 NPC 캐릭터는 당사가 즉시 사용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또 다른 캐릭터인 홍련: 흑영의 경우 NECO의 너그러운 배려 덕분에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양해를 얻었다"며 향후 재발 방지를 노력하고 협의에 응한 NECO에게 감사를 표했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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