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화양연화 때 우린 지옥서 고통…한동훈 도저히 수용 못해"

이재춘 기자 2024. 9. 24. 1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4일 "아무리 정당이 누구에게도 열려있어야 한다지만 나는 그런 친구를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 마치 춘추전국시대 같다"며 연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난했다.

홍 시장은 전날에도 "당 장악력이 있어야 믿고 독대하지, 당 장악력도 없으면서 독대해서 주가나 올리려고 하는 시도는 측은하고 안타깝다. 독대도 그렇게 미리 떠벌리고 하는건 아니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한 한 대표를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때리기 나서
홍준표 대구시장.(뉴스1 자료)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24일 "아무리 정당이 누구에게도 열려있어야 한다지만 나는 그런 친구를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 마치 춘추전국시대 같다"며 연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난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그 친구가 화양연화를 구가할 때 우리는 지옥에서 고통을 받고 있었다. 그런 친구를 받아들이는 우리 당은 관대한건지 배알이 없는건지"라고 했다.

이어 "62% 득표로 압도적인 당선을 했다고 하지만, 내가 자유한국당 대표될 때는 67% 득표를 했었다"고 썼다.

홍 시장은 전날에도 "당 장악력이 있어야 믿고 독대하지, 당 장악력도 없으면서 독대해서 주가나 올리려고 하는 시도는 측은하고 안타깝다. 독대도 그렇게 미리 떠벌리고 하는건 아니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한 한 대표를 비판했다.

홍 시장은 "그건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한 독대가 아니라 그냥 보여주기식 쇼에 불과하다. 그렇게 권력자에 기대어 정치하지 말고 당원과 국민들에 기대어 정치하라"며 "당 대표가 분란의 중심에 서면 여권은 공멸한다"고 했다.

leajc@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