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 김예지·오예진 출전

28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서 기량 다퉈

23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2024 한국실업사격연맹 전국대회’ 개회식을 연 가운데 홍남표(왼쪽 다섯 번째) 창원시장이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창원시

[서울경제]

사격메카 창원시에서 '2024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가 열린다.

시는 28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경기를 치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김예지, 양지인, 오예진, 조영재, 금지현, 박하준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총 238개 팀 15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해 국제대회 전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2009년에 시작해 올해 16회째로, 13번의 대회를 사격 도시 창원에서 개최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올해 5월 대한사격연맹의 공인을 받아 메이저급 대회로 승격돼 중·고·대·일반인 팀들이 참가하는 메이저급 대회로 치러진다. 대회에서 세운 기록은 한국 사격의 현재 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사격 메카도시 창원을 방문해준 사격인 여러분들의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 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 정신이 더욱 빛을 발하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원하는 결과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박종완 기자 wa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