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바누아투 찾은 신도식 APCC 원장, 기후위기 대응 논의

원동화 기자 2024. 9. 24. 10: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APEC기후센터(APCC)가 태평양 도서국 정부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번 회의에서 태평양환경계획 및 태평양 도서국 정부의 기후·기후변화 관련 고위 각료들과의 기후협력 회의를 진행했다.

신도식 APCC기후센터 원장은 "태평양 도서국인 바누아투를 대상으로 한 녹색기후기금(GCF) 지원 사업에서의 경험과 성과를 기반으로 태평양 도서국에 적합한 지역 맞춤형 기후정보서비스 개발·구축 사업을 현지 정부와 함께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7차 태평양 기상위원회(PMC) 참석
바누아투에 기후예측정보 시스템 이양
[부산=뉴시스] APEC기후센터(APCC) 신도식 원장과 전종안 선임연구원을 비롯한 연구진 일행이 태평양 도서국인 바누아투에서 열린 제7차 태평양 기상위원회(PMC)에 참석했다. (사진=APCC 제공) 2024.09.2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APEC기후센터(APCC)가 태평양 도서국 정부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APCC는 신도식 원장과 전종안 선임연구원을 비롯한 연구진 일행이 태평양 도서국인 바누아투에서 열린 제7차 태평양 기상위원회(PMC)에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남태평양에 있는 14개 태평양 도서국들은 국토 대부분이 해발 5m 미만의 저지대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및 태풍과 지진, 해일 등 기후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바누아투와 같은 태평양 도서국은 식량 및 수입원 확보를 위해 주로 기후에 민감한 농업, 수산업, 관광업에 의존하고 있다.

APCC는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지원 사업으로 ‘바누아투 기후변화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기후정보서비스 개발 사업을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수행했다.

APCC는 이 사업에서 기후예측정보를 활용해 기후변화·변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농업 분야의 위험에 대해 관리 능력을 높이는 분야를 담당했다. APCC는 바누아투 농업 현장의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대응을 실현하기 위해 ‘바누아투 농업부문 기후정보서비스 시스템(OSCAR)’을 개발해 지난해 8월에 바누아투 정부에 성공적으로 이양했다.

APCC는 기후정보서비스 개발의 후속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APCC는 녹색기후기금(GCF)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태평양환경계획(SPREP), 바누아투 정부와 함께 후속사업을 공식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태평양환경계획 및 태평양 도서국 정부의 기후·기후변화 관련 고위 각료들과의 기후협력 회의를 진행했다. 부대행사를 통해서는 OSCAR에 대한 성공적인 개발 사례 및 지속가능한 운영·유지관리 체계의 구축 성과와 후속사업에 관해 태평양 도서국 정부에 소개하고, 현지 정부와의 기후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신도식 APCC기후센터 원장은 "태평양 도서국인 바누아투를 대상으로 한 녹색기후기금(GCF) 지원 사업에서의 경험과 성과를 기반으로 태평양 도서국에 적합한 지역 맞춤형 기후정보서비스 개발·구축 사업을 현지 정부와 함께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