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관광객, 이번 주 토요일(9/28) 차 없는 거리 즐긴다~

박태진 2024. 9. 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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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함께 참여해 걷는 '2024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가 오는 28일 토요일 연북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에 맞춰,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8일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도민 안전 확보와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행사장 인근에 제주시 3개 보건소 구급차 3대와 간호인력 3명 응급인력을 상시 배치해 만일에 발생할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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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북로 제주문학관⇄메가박스 왕복 4㎞ 구간
반려동물 동행 가능, 자전거 무상 정비 서비스, 체험 프로그램 등
제주도, 보행자 중심 걷기 문화 확산 환경 조성으로 탄소중립 실현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함께 참여해 걷는 '2024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가 오는 28일 토요일 연북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2024 차 없는 거리 걷기' 포스터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이에 맞춰,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8일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도민 안전 확보와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행사는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연북로 제주문학관에서 메가박스까지 2㎞ 구간(왕복 4㎞)에서 진행된다. 행사 구간 6차선 중 3개 차선은 걷기 전용, 2개 차선은 자전거 전용, 1개 차선은 비상차량 운행에 사용된다.

 

제주도는 행사장 내 밀집현상에 대비해 출발지인 제주문학관부터 부민장례식장 교차로까지 5차로를 걷기 전용차선으로 활용한다. 교차로에서는 안전요원의 통제 속에 참여인원을 3차로로 분산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 인근에 제주시 3개 보건소 구급차 3대와 간호인력 3명 응급인력을 상시 배치해 만일에 발생할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행사 진행을 위해 2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해당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이에 따른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연북로를 지나는 270, 293, 320, 436, 437, 441, 442, 477번 등 8개 버스노선에 대해 우회 경로를 마련하고 임시 정류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도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과 동행 시에는 반드시 펫티켓(목줄 착용, 배변봉투 지참 등)을 준수해야 한다.

 

행사장에서는 공유 전기자전거 150대를 무료로, 전동킥보드 20대를 유료(600~1200원)로 대여할 수 있다. 전동킥보드는 운전면허를 소지한 16세 이상의 이용자만 대여할 수 있다.

 

또한 그린자전거 교실, 자전거 무상 정비 서비스, 자전거연맹 등 자전거 관련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이 외에도 향낭 만들기, 반려인형 키링 만들기, 자전거 발전기를 활용한 주스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공연·버스킹, 건강 체험 부스, 버스체험 코너,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 전역에 걷기 문화를 확산시켜 도민의 걷기 실천율 향상, 보행자 중심 환경 조성, 탄소중립 실현, 에너지 대전환 정책 가속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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