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남한고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 협업…원도심 교육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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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가 올 11월 발표를 앞둔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남한고와 협업에 들어갔다.
24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현재 시장과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진규 남한고 교장은 전날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교환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원도심에 있는 남한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되는데 필요한 행정·재정 지원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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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 공립고 운영 지원 공감대 형성
경기 하남시가 올 11월 발표를 앞둔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남한고와 협업에 들어갔다.
아울러 남한고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담은 지정·운영계획서를 마련해 이달 중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계획서에는 교육과정 특성화와 다양화, 교수 학습 방법 혁신, 교원능력개발 등의 내용이 담긴다.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기업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토대로 특색있는 교육 모델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자율형 공립고에 선정되면 무학년제, 조기입학 및 조기졸업 등의 학사 운영 특례와 함께 특목고·자사고 수준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은 5년간 매년 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현재 시장은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면 학생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시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남한고와 긴밀히 협력해 우리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토양을 만들도록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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