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청남농협, 월요문화교실로 농촌에 활력 불어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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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많은 사람과 함께 어울리며 유익한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안정숙 조합장은 "애초 예정된 100명보다 20명이나 많은 주민이 신청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며 "월요문화교실이 농촌 주민들의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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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많은 사람과 함께 어울리며 유익한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23일 충북 청주 청남농협(조합장 안정숙) 회의실에서는 구수한 노랫소리와 박수로 가득 찼다. 1시간30분 동안 이어진 수업 시간 내내 120여명은 가수 윤항기씨의 다양한 노래와 굴곡진 인생 이야기를 들으며 웃고 때론 눈물짓기도 했다.
청남농협이 문화생활에 목마른 농촌 주민을 대상으로 ‘월요문화교실’을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월요문화교실은 농촌 주민에게 자기 계발과 풍요로운 여가생활의 기회를 주고자 개설했다.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8회에 걸쳐 건강·인문학·역사·식생활·성공학 강좌를 선보인다. 특히 마지막 수업에는 성악가 이한씨를 초청해 ‘인생의 리듬을 찾아라’란 주제로 고품격 콘서트도 열 예정이다.
월요문화교실에 일등으로 등록한 김선자씨(67·신송리)씨는 “TV에서만 보던 유명 가수를 실제로 보고 라이브로 음악도 들으니 스트레스가 다 날라갔다”며 “월요문화교실을 열어준 청남농협에 감사하고 앞으로 열심히 참여하겠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현장에는 김병국·남일현 청주시의회 의원, 이동우 충북도의회 의원, 황종연 충북농협본부장, 김종렬 NH농협 청주시지부장이 참석해 개강을 축하했다.
안정숙 조합장은 “애초 예정된 100명보다 20명이나 많은 주민이 신청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며 “월요문화교실이 농촌 주민들의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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