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서울의봄 4법·검찰 개혁·재보궐 선거·특검법’…견해는?”
KBS 2024. 9. 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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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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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서울의봄 4법·검찰 개혁·재보궐 선거·특검법’…견해는?”
▷ 고성국 : KBS 라디오 전격시사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 김민석 의원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김민석 : 네, 안녕하세요.
▷ 고성국 : 조금 전에 1부에서 우리 조국혁신당의 황운하 원내대표하고 재보궐선거 얘기를 좀 뜨겁게 했습니다. 분위기가 굉장히 뜨겁다고 전해주시던데 영광 선거가 특히 그렇다고 그러던데요. 의원님 어떻게 느끼고 계십니까? 전남 영광 선거요.
▶ 김민석 : 글쎄요, 뭐 지금 전체적으로 정권의 그리고 대통령 부부의 문제가 워낙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사실은 그것이 이제 정말 뜨거운 현재 정국의 핵심이죠. 그리고 보궐선거는 그중에 일부고요. 저희는 현재 국회에서 아무래도 여러 가지 정치 현안에 집중하면서 보궐선거는 보궐선거 수준에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현지 분위기는 그런 것들을 이렇게 쭉 상황을 이해하면서 정리가 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래도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현지 그 자체는 선거에 대한 관심이 있는 것은 당연하고요.
▷ 고성국 : 어제 이재명 대표가 영광군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까지 열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만약에 호남 선거 결과가 조금 이상하게 잘못되게 나오면 지도부가 타격이 크다 이런 취지의 발언까지 했다고 하던데 조금 심각하게 보고 있는 거 아닌가요?
▶ 김민석 : 심각하게 보고 있다 뭐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그렇고요. 모든 선거는 다 의미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진지하게 임하고 있는 거고요. 전당대회 이후에 각 지역 현장회의를 못했기 때문에 이제 쭉 보궐선거가 있는 지역을 순회하면서 할 겁니다. 제일 크게는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국민의 요구인 정권 교체 그리고 이 정권의 문제를 정확하게 이렇게 심판하는 것 그것을 어떻게 하느냐가 사실은 제일 큰 지도부의 숙제겠죠. 그것을 하면서 각 지역에 있는 보궐선거도 치러 갈 수 있도록 그렇게 적절하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고성국 : 지도부 차원에서 총괄지원단도 출범시키고 우리 김민석 의원이 자문단장도 맡고 계신 걸로 그렇게 알려졌는데요.
▶ 김민석 : 그건 아니고요.
▷ 고성국 : 그건 아닙니까?
▶ 김민석 : 네, 선거를 하는 데 있어서는 보통 당연히 이게 보궐선거가 한 군데가 아니고 여러 군데기 때문에 중앙당의 지원단이 이루어지는 것은 관례고요. 그래서 보통 사무총장이 맡는데 저희 이번에는 조직부총장이 맡았기 때문에 뭐 총력전이다 이렇게 보기는 어렵습니다.
▷ 고성국 : 당 차원에서 그렇군요.
▶ 김민석 : 그리고 저도 최고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그냥 자문위원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자문단을 단장을 또 맡고 이런 건 아니고요. 그래서 그냥 선거지원단이 돌아가는 데 있어서 일정하게 함께 이렇게 의논도 하고 그런 정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고성국 : 그렇군요. 그런데 이제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에 공방도 좀 있었던 것 같아요. 의원님이 조국혁신당에 대해서 고인 물이 아니라 상한 물이 되기 시작했다 이런 발언을 하신 걸로 이렇게 보도가 됐고 그러자 조국 대표가 뭐 그런 얘기하는 사람이 있는데 좀 과하다. 경쟁을 억압하는 게 상하는 것 아니냐 이런 발언을 또 대거리도 했다고 그러던데
▶ 김민석 : 선거에서 경쟁은 자연스러운 거죠. 더구나 이제 조국혁신당이 원래는 지민비조 그리고 이제 정권에 대한 쇄빙선을 주창하셨는데 지금은 일단 지역에서 근거를 내리는 것에 관심을 갖고 선거에 뛰어드셨기 때문에 그건 자연스러운 그쪽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경쟁을 누가 억압한다고 억압되는 세상이 아니죠. 다만 부산에서 저희 당 후보에 대해서 조 대표께서 처음에 ‘어차피 안 될 후보다.’ 이렇게 일종의 디스를 하시고 그다음에 단일화 얘기를 하셨는데 어쨌든 단일화의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후보한테 그렇게 얘기하는 경우는 사실 없거든요. 그건 예의에 맞지 않고 또 영광 같은 경우는 저희 당 후보를 하려 그러다가 경선 과정에 문제가 있어서 징계를 당에서 검토하고 있는 후보가 나가자마자 또 그쪽 후보가 조국혁신당이 됐습니다. 그래서 그런 등등의 문제가 있고 사실 더 근본적으로는 제가 문제를 지적한 것은 경쟁과 선거와 전혀 관련된 것은 아니고 어떤 이유로도 이런 시기에 김건희특검법을 의결하는데 당이 이렇게 집단적으로 빠지고 하는 것은 잘못된 거거든요. 그래서 그것에 대해서 부산의 김경지 후보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한 것에 대해서는 발언하신 측에서 사과하는 것이 맞고 그다음에 단일화 얘기를 하는 것이 맞고 또 김건희특검법에 대해서 표결에 빠진 것에 대해서는 사실은 그거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당 차원에서 사과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얘기를 한 겁니다. 그리고 사실 고인 물 이런 얘기, 일종의 네거티브죠. 그것도 다 조국혁신당에서 먼저 하신 것이어서 그런 건 이렇게 정치나 선거하다 보면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그것이고 적어도 개인에 대한 어떤 폄훼나 또는 어떤 국민적 의무인 국회의 의무를 방기한 것. 더구나 윤석열 정권을 심지어 탄핵하겠다고 했던 당이 그런 특검 표결에 불참한 것은 굉장히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한 잘못을 스스로 이렇게 인정하고 일반 국민들도 비판하는데 성찰하고 사과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 조금 이렇게 앞뒤가 맞지 않는 것 아니냐. 그런 것을 그대로 두면 제가 상했다고 하지 않고 상하기 시작할 수 있다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뭐 그 정도여서 있는 그대로 제가 말씀드린 거고요. 그런 맥락을 아직 잘 이해를 조국혁신당에서 못하시는 것 같아서 그걸 이해하시면 저는 충분히 맥락을 아마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지금도 저는 그냥 이 문제는 선거와 별도로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이 이 중대한 국면에 국회도 버리고 가서 보궐선거만 하고 있는 것은 좀 국민들 보기에 맞지 않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선거 지원을 하더라도 국감이 내일모레인데 국감도 하고 다 해야죠. 그래서 적어도 김경지 후보에 대해서 이렇게 폄훼를 한 것이라든가 또 특검법 의결에 불참한 거 이런 것은 그냥 심플하게 사과를 하고 또 정리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겠다 저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그 문제를 조금 전에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하고 좀 대담을 나눴는데요. 그 과정에서 황운하 원내대표가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한테 서운한 마음이 있다, 크다.’ 그러면서 ‘김민석 의원이 총선 때 얘기한 것도 있는데’라고 하는 그 얘기를 하던데요.
▶ 김민석 : 제가 총선 때 분명히 이야기했습니다. 이것은 중장기 과제로 논의해 볼 수 있다 이렇게 얘기했고요. 또 숫자를 이야기하지도 않고 언제 발의하겠다는 이야기도 한 바가 없습니다. 제가 뭐 그렇게 말을 허투루 하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그렇게 제 의사가 이랬다는 것을 명확하게 조 대표 본인에게도 전한 바가 있는데 그 뒤에도 조국혁신당에서 제가 10석 얘기를 했다는둥 발의하기로 했다는둥 이런 말씀을 하셔서 이미 교정을 한 바가 있습니다. 뭐 교섭단체를 원하시는 것도 자유고 또 저희 내부에서도 그에 대해서 찬반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결국은 어떤 큰 원칙과 국민적인 합의에 의해서 진행돼야 되는 일이고 그 문제하고 이번 선거를 연결시킨다는 것은 설마 그러시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고성국 : 연결시켜서 말씀하신 건 아니에요.
▶ 김민석 : 네, 그렇습니다. 뭐 서운하신 건 있을 수 있죠. 그런데 서운할 건 서운하더라도 제가 말씀드렸던 팩트 그 자체를 왜곡하시는 것은 적절치 않겠죠
▷ 고성국 : 알겠습니다. 김민석 의원은 계속해서 지금 보궐선거도 중요하지만 또 선거가 있으면 정당이 이걸 대충 할 수는 없지만 그러나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거다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계속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 김민석 : 온 국민이 다 그렇게 생각하시겠죠.
▷ 고성국 : 그래서 이제 그 문제에 대해서 말씀을 좀 듣겠습니다. 지금 의원님, 계엄설을 계속해서 제기하셨어요. 그리고 또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테러 가능성도 제기하셨는데 그 의미를 자세하게 설명 좀 해 주시겠습니까?
▶ 김민석 : 계엄설은 이미 계엄 준비 음모에 대해서는 저희가 상당히 구체적인 근거까지 포함해서 제기를 했고 그래서 그것을 무산시키는 것이 최대 목표이기 때문에 현재의 제도적 맹점을 보완하고 대통령과 정부여당도 절대 계엄 안 하겠다라고 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들의 뜻이 진심이라면 그것을 현실에 맞게 보완한 반계엄, 사실 계엄을 빙자한 친위 쿠데타를 저희는 실제로 우려하고 있는데요. 그거에 대한 법을 냈고요. 그리고 그것을 실제로 실행할 수 있는 핵심 세력이라고 보는 하나회 이후에 최초의 사조직인 충암파의 군의 핵심이라고 보이는. 그다음에 이번에 군기 위반 보고 누락을 한 여인형 방첩사령관 해임을 명확하게 요구했습니다. 저희는 그걸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안 받아들이면 그 후에 후속 절차를 해 나갈 것입니다. 그대로 있지는 못할 겁니다. 그래서 그거는 그렇게 할 거고요. 테러 문제는 사실상 대통령이 우리 사회의 분위기를 굉장히 양극화시키고 있는 언어 테러를 이미 하고 있지 않습니까? 반국가 세력 이런 얘기를 수차 벌써 하면서 하고 있는데 반국가 세력이라는 법적으로도 없는 용어를 북한이 아닌 또 북한의 어떤 파견, 간첩도 아닌 국민의 상당수를 대상으로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충분히 저는 국민 사이에 극단적인 분위기를 조장하는 것이라고 보고요. 실제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는 이미 존재했고 또 지금 대통령이 앞장서서 분위기를 이렇게 양극화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충분히 저희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실상 계엄이나 테러 같은 비정상적인 방법이 아니면 지금 국민들께 아마 여론조사 등의 방법을 통해서 여쭤보면 거의 99% 정권은 교체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시고 계시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을 큰 흐름을 누구도 막을 수 없는데 아마 권력에 집착하는 그리고 권력이 바뀌면 감옥 가는 길 외에 없다고 스스로 생각할 김건희 여사를 포함한 권력 핵심과 또 지금 당장 김용현 국방부 장관만 해도 채해병 특검 문제의 피의자로 될 수 있는. 사실상 권력 핵심들이 피의자 공동체이기 때문에 저는 그런 유혹을 받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이렇게 보고 저희로서는 그런 것에 대해서 경계하는 것이 제1야당으로서의 당연한 의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고성국 : 계엄설을, 또 계엄을 시도하려는 의혹설을 왜 제기했는지에 대해서 쭉 설명하셨는데 지금 국민의힘이나 또 여권에서는 그걸 그냥 설로만 주장하지 말고 근거가 있으면 근거를 공개해라, 증거를 제시해라 이러고 있잖아요.
▶ 김민석 : 근거는 이미 저희가 많이 공개했고요. 하도 옛날얘기만 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해서 저희가 2017년 계엄 문건과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 등등 외에 하나 제가 1차 공개라는 표현을 썼는데 지금 과거에 없었고 법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그 자체가 군규 위반이 되는 경호처장의 3개 부대. 지금 특전사, 방첩사 등을 포함한 3개 사령관의 비밀 군기 위반 위법 모임은 이미 제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근거를 제시하니까 그거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근거를 제시하지 않는다 자꾸 이렇게 얘기하는데요. 사실은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가 근거를 제시한다고 인정할 분들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냥 근거가 없다고 이렇게 할 분들이고 그 근거 얘기한 사람 내놔라 이렇게 하는데 아마 얘기하면 그분들 구속시키겠죠. 그래서 저희는 그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명백한 근거를 우선 하나 제시했고 이미 국회에서 토론을 통해서 제기를 해보니까 국방장관, 그러니까 전 경호처장인 현 국방장관과 전 국방장관인 현 안보실장이 다 답을 못했습니다. 사실상 인정을 하고 언제 자기들이 비밀 회합을 했는지만 못 밝혔습니다. 왜 그러냐. 저희들이 갖고 있는 정보가 어디까지 있는지 자신이 없어서 답을 못하고 있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 고성국 : 1차 공개라고 표현하셨는데 그러면 2차 공개, 3차 공개할 근거나 자료들을 갖고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 김민석 : 저희는 지금 서울의봄 팀이라고 말씀드린 저, 김병주, 박선원, 부승찬 의원 외에 상당히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제가 민주당의 정보력을 무시하지 마라. 그리고 저만 해도 벌써 이미 지난번에 방첩사 블랙요원 정보 유출과 과거 2017년 계엄 문제에 대한 제보를 제가 먼저 했던 사람입니다. 저희 지역구가 군 장성 출신들이 가장 많은 지역구 중에 하나일 겁니다.
▷ 고성국 : 여기 영등포을이요?
▶ 김민석 : 네, 그렇습니다. 실제로 거기에 군 장성 전역자, 영관급 이상 전역자들의 집단 거주가 있는 곳입니다.
▷ 고성국 : 여기 여의도 말씀하시는 겁니다.
▶ 김민석 : 네, 신길동 쪽이 그렇습니다.
▷ 고성국 : 신길동.
▶ 김민석 : 그래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이미 저희가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 답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사실은 솔직하게 빨리 대통령과 군 핵심이 인정하고 처리할 사람은 처리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고성국 : 이 문제 관련해서 한 가지만 더 질문드릴게요. 이게 이제 근거가 있냐 이런 논란이 좀 있었을 때 정성호 의원 있지 않습니까? 정성호 의원이 일종의 좀 상상력 또는 이런 정도 문제제기도 못하냐 이렇게 발언한 적이 있었잖아요.
▶ 김민석 : 아까 말씀드린 저희 당의 지금 서울의봄 팀 네 분 외에는 이재명 대표와 당의 핵심 지도부, 지금 정성호 의원님은 공식 지도부 라인에 계시지는 않기 때문에 아주 소수 외에는 이 정보는 공유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정황적인 근거에 대해서는 설명을 했지만 이것이 공유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성호 의원님은 이거 예방주사 아니냐 이런 인식을 갖고 말씀하신 것이 자연스럽고요. 또 아마 김부겸 총리도 유사한 말씀을 하신 게 아닌가 싶은데 그때는 ‘본인은 잘 모르지만’ 이런 전제를 하셨기 때문에 그것은 뭐 그냥 모르고 하신 말씀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아마 한동훈 대표도 이 정보를 공유받고 있지 못할 것이고. 그래서 제가 한동훈 대표한테 필요하면 공개 토론하면 내가 필요한 정보를 조금 더 공유해 주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실제로 이런 걸 준비하는 사람들은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극소수가 하고 있을 것이 너무 자연스럽기 때문에 저희는 이 준비 과정에서의 디테일에 대한 정보는 저희가 핵심적으로 잘 이렇게 갈무리하면서 진행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 고성국 : 국민의힘의 김재원 최고위원이 공개 토론하자고 이 문제 가지고 공개적으로 제안했던 거 혹시 기억하시는지요?
▶ 김민석 : 김재원 최고위원은 5.18 막말을 했던 분이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사실은 이 문제를 갖고 토론할 대상이 아니죠. 왜냐하면 제가 분명히 논의를 제기할 때 대통령 안보실장 그다음에 대통령 비서실장 등 이 문제를 직접 근거가 없다고 얘기했고 또 이 문제에 대해서 논할 위치에 있는 분들을 제기했고 한동훈 대표는 자기에게 필요하면 정보를 공유해 달라고 공개적으로 얘기했기 때문에, 또 본인이 당대표지만 직급과 상관없이 금투세 문제 같은 것들을 토론할 때 원내대표 등등과 누구와도 민주당 사람과 토론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저희가 그것을 이해하는 차원에서 제가 말씀드린 거고요. 김재원 대표가 이런 문제가 무슨 말장난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어서 김재원 대표와 얘기를 굳이 나눌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고성국 : 그럴 상황은 아니다, 김재원 최고위원하고. 예, 알겠습니다. 시간이 많이 갔는데 이재명 대표에 대한 선거법 위반 사건 공판이 징역 2년 구형이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김민석 : 저희는 법리적으로는 전혀 유죄일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그냥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뭐 검찰이야 어차피 증거 없이도 조작 수사를 하고 하는 것이 이렇게 최근에는 업의 하나로 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증거 조작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구형이라도 한번 세게 해보자 하는 심리에 사로잡혀 있는 상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고성국 : 법 왜곡법을 어떻게 처리하실 계획이신가요, 그러면?
▶ 김민석 : 법 왜곡죄라는 것은 법무부 장관이 ‘아니, 뭐 검사가 구형한 게 무죄가 됐다고 해서 다 문제 삼을 수는 없는 것 아니냐.’ 이렇게 얘기했는데 그것이야말로 왜곡이고요. 그냥 모든 무죄로 결과된 사건이 아니라 검사가 법을 의도적으로 잘못 적용하거나 의도적으로 누락한 케이스에 대한 처벌을 하는 것으로서 해외에도 있는 것이어서 당연히 논의할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에서 짜장면에 머리카락이 들어가도 변상하는데 그냥 마음대로 나중에 무죄 나는 것을 의도적으로 잘못해놓고서 아무 문제가 없다면 검사가 너무 편한 직업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 책임의 무게만큼 또 그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 국민적인 정의가 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고성국 : 일하다 잘못한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왜곡했을 때 처벌하자 이런 법 취지가 있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 김민석 : 네, 그렇습니다.
▷ 고성국 : 마지막 질문입니다. 임종석 전 실장의 두 국가론 발언에 대해서 의원님 강력하게 비판하는 주장을 하셨는데.
▶ 김민석 : 저는 임 실장의 두 국가론을 비판한 것이 아니고요. 임 실장이 무슨 새로운 창조적인 발상을 제기했다기보다는 사실 적대적인 두 국가론을 제기한 근원은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 아니겠습니까? 그것을 제기한 이유와 배경은 차치하고라도 어찌 됐건 그것은 북한 스스로의 입장에서 김일성, 김정일로 이어졌던 선대의 유지와도 맞지 않고 남북 양쪽이 남북 기본합의서를 포함해서 쭉 발전시켜온 어떤 장기 평화 공존을 하고 통일 문제는 후대의 결정에 맡기자 했던 공감대와도 맞지 않고 현실적으로도 남북에 갈라져 있는 혈육과 인척들과 이런 관계가 있는데 갑자기 외국 사람이 되게 만든다는 게 너무 황당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것들은 워낙 중한 문제이기 때문에 그냥 툭 던져보듯이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데다가 근본적으로 이 문제는 저는 김정은 위원장의 생각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원래 좀 지적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정리를 하고 있었던 차인데 이 문제가 제기됐기에 김정은 위원장의 적대적 2국가론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한 것입니다. 뭐 임종석 실장의 문제제기가 근본이다 이렇게 저는 보지는 않습니다.
▷ 고성국 : 김정은의 적대적 2국가론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할 생각이었는데 차제에 한번 문제제기를 해놓은 것이다.
▶ 김민석 : 아니, 뭐 한 번 하는 것이 아니라 저는 이 문제는 이제 토론이 돼야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남북간에 북한의 정권 차원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고 아마 헌법 개정으로도 갈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이제 이런 것을 계기로 해서 남북이 계속 이렇게 적대적으로 갈 것인가라는 어떤 관계의 문제가 하나 있고요. 그다음에 양쪽이 구조적으로 어떤 관계로 갈 것인가. 그러니까 현재처럼 우리가 왔던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에서의 임시적인 특수관계로 갈 것이냐 아니면 적대적 2국가론에서 얘기하듯이 아예 국가 자체를 나눠서 갈 것이냐 하는 문제는 남북 양 전체 민족적 합의가 필요한 문제여서 그것들은 어차피 토론의 주제로 올라와 있는데 다만 지금 그것이 우리 사회에서 막 긴하게 지금 북한에서 그렇게 제기를 한다고 해서 논의할 사안인가에 대해서는 저는 별로 타이밍도 아니고 좀 맞지 않다 이렇게 기본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 고성국 : 오늘 말씀 여기서 줄여야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김민석 : 네, 감사합니다.
▷ 고성국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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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 네, 안녕하세요.
▷ 고성국 : 조금 전에 1부에서 우리 조국혁신당의 황운하 원내대표하고 재보궐선거 얘기를 좀 뜨겁게 했습니다. 분위기가 굉장히 뜨겁다고 전해주시던데 영광 선거가 특히 그렇다고 그러던데요. 의원님 어떻게 느끼고 계십니까? 전남 영광 선거요.
▶ 김민석 : 글쎄요, 뭐 지금 전체적으로 정권의 그리고 대통령 부부의 문제가 워낙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사실은 그것이 이제 정말 뜨거운 현재 정국의 핵심이죠. 그리고 보궐선거는 그중에 일부고요. 저희는 현재 국회에서 아무래도 여러 가지 정치 현안에 집중하면서 보궐선거는 보궐선거 수준에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현지 분위기는 그런 것들을 이렇게 쭉 상황을 이해하면서 정리가 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래도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현지 그 자체는 선거에 대한 관심이 있는 것은 당연하고요.
▷ 고성국 : 어제 이재명 대표가 영광군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까지 열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만약에 호남 선거 결과가 조금 이상하게 잘못되게 나오면 지도부가 타격이 크다 이런 취지의 발언까지 했다고 하던데 조금 심각하게 보고 있는 거 아닌가요?
▶ 김민석 : 심각하게 보고 있다 뭐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그렇고요. 모든 선거는 다 의미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진지하게 임하고 있는 거고요. 전당대회 이후에 각 지역 현장회의를 못했기 때문에 이제 쭉 보궐선거가 있는 지역을 순회하면서 할 겁니다. 제일 크게는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국민의 요구인 정권 교체 그리고 이 정권의 문제를 정확하게 이렇게 심판하는 것 그것을 어떻게 하느냐가 사실은 제일 큰 지도부의 숙제겠죠. 그것을 하면서 각 지역에 있는 보궐선거도 치러 갈 수 있도록 그렇게 적절하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고성국 : 지도부 차원에서 총괄지원단도 출범시키고 우리 김민석 의원이 자문단장도 맡고 계신 걸로 그렇게 알려졌는데요.
▶ 김민석 : 그건 아니고요.
▷ 고성국 : 그건 아닙니까?
▶ 김민석 : 네, 선거를 하는 데 있어서는 보통 당연히 이게 보궐선거가 한 군데가 아니고 여러 군데기 때문에 중앙당의 지원단이 이루어지는 것은 관례고요. 그래서 보통 사무총장이 맡는데 저희 이번에는 조직부총장이 맡았기 때문에 뭐 총력전이다 이렇게 보기는 어렵습니다.
▷ 고성국 : 당 차원에서 그렇군요.
▶ 김민석 : 그리고 저도 최고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그냥 자문위원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자문단을 단장을 또 맡고 이런 건 아니고요. 그래서 그냥 선거지원단이 돌아가는 데 있어서 일정하게 함께 이렇게 의논도 하고 그런 정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고성국 : 그렇군요. 그런데 이제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에 공방도 좀 있었던 것 같아요. 의원님이 조국혁신당에 대해서 고인 물이 아니라 상한 물이 되기 시작했다 이런 발언을 하신 걸로 이렇게 보도가 됐고 그러자 조국 대표가 뭐 그런 얘기하는 사람이 있는데 좀 과하다. 경쟁을 억압하는 게 상하는 것 아니냐 이런 발언을 또 대거리도 했다고 그러던데
▶ 김민석 : 선거에서 경쟁은 자연스러운 거죠. 더구나 이제 조국혁신당이 원래는 지민비조 그리고 이제 정권에 대한 쇄빙선을 주창하셨는데 지금은 일단 지역에서 근거를 내리는 것에 관심을 갖고 선거에 뛰어드셨기 때문에 그건 자연스러운 그쪽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경쟁을 누가 억압한다고 억압되는 세상이 아니죠. 다만 부산에서 저희 당 후보에 대해서 조 대표께서 처음에 ‘어차피 안 될 후보다.’ 이렇게 일종의 디스를 하시고 그다음에 단일화 얘기를 하셨는데 어쨌든 단일화의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후보한테 그렇게 얘기하는 경우는 사실 없거든요. 그건 예의에 맞지 않고 또 영광 같은 경우는 저희 당 후보를 하려 그러다가 경선 과정에 문제가 있어서 징계를 당에서 검토하고 있는 후보가 나가자마자 또 그쪽 후보가 조국혁신당이 됐습니다. 그래서 그런 등등의 문제가 있고 사실 더 근본적으로는 제가 문제를 지적한 것은 경쟁과 선거와 전혀 관련된 것은 아니고 어떤 이유로도 이런 시기에 김건희특검법을 의결하는데 당이 이렇게 집단적으로 빠지고 하는 것은 잘못된 거거든요. 그래서 그것에 대해서 부산의 김경지 후보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한 것에 대해서는 발언하신 측에서 사과하는 것이 맞고 그다음에 단일화 얘기를 하는 것이 맞고 또 김건희특검법에 대해서 표결에 빠진 것에 대해서는 사실은 그거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당 차원에서 사과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얘기를 한 겁니다. 그리고 사실 고인 물 이런 얘기, 일종의 네거티브죠. 그것도 다 조국혁신당에서 먼저 하신 것이어서 그런 건 이렇게 정치나 선거하다 보면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그것이고 적어도 개인에 대한 어떤 폄훼나 또는 어떤 국민적 의무인 국회의 의무를 방기한 것. 더구나 윤석열 정권을 심지어 탄핵하겠다고 했던 당이 그런 특검 표결에 불참한 것은 굉장히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한 잘못을 스스로 이렇게 인정하고 일반 국민들도 비판하는데 성찰하고 사과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 조금 이렇게 앞뒤가 맞지 않는 것 아니냐. 그런 것을 그대로 두면 제가 상했다고 하지 않고 상하기 시작할 수 있다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뭐 그 정도여서 있는 그대로 제가 말씀드린 거고요. 그런 맥락을 아직 잘 이해를 조국혁신당에서 못하시는 것 같아서 그걸 이해하시면 저는 충분히 맥락을 아마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지금도 저는 그냥 이 문제는 선거와 별도로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이 이 중대한 국면에 국회도 버리고 가서 보궐선거만 하고 있는 것은 좀 국민들 보기에 맞지 않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선거 지원을 하더라도 국감이 내일모레인데 국감도 하고 다 해야죠. 그래서 적어도 김경지 후보에 대해서 이렇게 폄훼를 한 것이라든가 또 특검법 의결에 불참한 거 이런 것은 그냥 심플하게 사과를 하고 또 정리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겠다 저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그 문제를 조금 전에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하고 좀 대담을 나눴는데요. 그 과정에서 황운하 원내대표가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한테 서운한 마음이 있다, 크다.’ 그러면서 ‘김민석 의원이 총선 때 얘기한 것도 있는데’라고 하는 그 얘기를 하던데요.
▶ 김민석 : 제가 총선 때 분명히 이야기했습니다. 이것은 중장기 과제로 논의해 볼 수 있다 이렇게 얘기했고요. 또 숫자를 이야기하지도 않고 언제 발의하겠다는 이야기도 한 바가 없습니다. 제가 뭐 그렇게 말을 허투루 하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그렇게 제 의사가 이랬다는 것을 명확하게 조 대표 본인에게도 전한 바가 있는데 그 뒤에도 조국혁신당에서 제가 10석 얘기를 했다는둥 발의하기로 했다는둥 이런 말씀을 하셔서 이미 교정을 한 바가 있습니다. 뭐 교섭단체를 원하시는 것도 자유고 또 저희 내부에서도 그에 대해서 찬반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결국은 어떤 큰 원칙과 국민적인 합의에 의해서 진행돼야 되는 일이고 그 문제하고 이번 선거를 연결시킨다는 것은 설마 그러시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고성국 : 연결시켜서 말씀하신 건 아니에요.
▶ 김민석 : 네, 그렇습니다. 뭐 서운하신 건 있을 수 있죠. 그런데 서운할 건 서운하더라도 제가 말씀드렸던 팩트 그 자체를 왜곡하시는 것은 적절치 않겠죠
▷ 고성국 : 알겠습니다. 김민석 의원은 계속해서 지금 보궐선거도 중요하지만 또 선거가 있으면 정당이 이걸 대충 할 수는 없지만 그러나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거다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계속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 김민석 : 온 국민이 다 그렇게 생각하시겠죠.
▷ 고성국 : 그래서 이제 그 문제에 대해서 말씀을 좀 듣겠습니다. 지금 의원님, 계엄설을 계속해서 제기하셨어요. 그리고 또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테러 가능성도 제기하셨는데 그 의미를 자세하게 설명 좀 해 주시겠습니까?
▶ 김민석 : 계엄설은 이미 계엄 준비 음모에 대해서는 저희가 상당히 구체적인 근거까지 포함해서 제기를 했고 그래서 그것을 무산시키는 것이 최대 목표이기 때문에 현재의 제도적 맹점을 보완하고 대통령과 정부여당도 절대 계엄 안 하겠다라고 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들의 뜻이 진심이라면 그것을 현실에 맞게 보완한 반계엄, 사실 계엄을 빙자한 친위 쿠데타를 저희는 실제로 우려하고 있는데요. 그거에 대한 법을 냈고요. 그리고 그것을 실제로 실행할 수 있는 핵심 세력이라고 보는 하나회 이후에 최초의 사조직인 충암파의 군의 핵심이라고 보이는. 그다음에 이번에 군기 위반 보고 누락을 한 여인형 방첩사령관 해임을 명확하게 요구했습니다. 저희는 그걸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안 받아들이면 그 후에 후속 절차를 해 나갈 것입니다. 그대로 있지는 못할 겁니다. 그래서 그거는 그렇게 할 거고요. 테러 문제는 사실상 대통령이 우리 사회의 분위기를 굉장히 양극화시키고 있는 언어 테러를 이미 하고 있지 않습니까? 반국가 세력 이런 얘기를 수차 벌써 하면서 하고 있는데 반국가 세력이라는 법적으로도 없는 용어를 북한이 아닌 또 북한의 어떤 파견, 간첩도 아닌 국민의 상당수를 대상으로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충분히 저는 국민 사이에 극단적인 분위기를 조장하는 것이라고 보고요. 실제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는 이미 존재했고 또 지금 대통령이 앞장서서 분위기를 이렇게 양극화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충분히 저희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실상 계엄이나 테러 같은 비정상적인 방법이 아니면 지금 국민들께 아마 여론조사 등의 방법을 통해서 여쭤보면 거의 99% 정권은 교체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시고 계시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을 큰 흐름을 누구도 막을 수 없는데 아마 권력에 집착하는 그리고 권력이 바뀌면 감옥 가는 길 외에 없다고 스스로 생각할 김건희 여사를 포함한 권력 핵심과 또 지금 당장 김용현 국방부 장관만 해도 채해병 특검 문제의 피의자로 될 수 있는. 사실상 권력 핵심들이 피의자 공동체이기 때문에 저는 그런 유혹을 받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이렇게 보고 저희로서는 그런 것에 대해서 경계하는 것이 제1야당으로서의 당연한 의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고성국 : 계엄설을, 또 계엄을 시도하려는 의혹설을 왜 제기했는지에 대해서 쭉 설명하셨는데 지금 국민의힘이나 또 여권에서는 그걸 그냥 설로만 주장하지 말고 근거가 있으면 근거를 공개해라, 증거를 제시해라 이러고 있잖아요.
▶ 김민석 : 근거는 이미 저희가 많이 공개했고요. 하도 옛날얘기만 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해서 저희가 2017년 계엄 문건과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 등등 외에 하나 제가 1차 공개라는 표현을 썼는데 지금 과거에 없었고 법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그 자체가 군규 위반이 되는 경호처장의 3개 부대. 지금 특전사, 방첩사 등을 포함한 3개 사령관의 비밀 군기 위반 위법 모임은 이미 제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근거를 제시하니까 그거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근거를 제시하지 않는다 자꾸 이렇게 얘기하는데요. 사실은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가 근거를 제시한다고 인정할 분들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냥 근거가 없다고 이렇게 할 분들이고 그 근거 얘기한 사람 내놔라 이렇게 하는데 아마 얘기하면 그분들 구속시키겠죠. 그래서 저희는 그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명백한 근거를 우선 하나 제시했고 이미 국회에서 토론을 통해서 제기를 해보니까 국방장관, 그러니까 전 경호처장인 현 국방장관과 전 국방장관인 현 안보실장이 다 답을 못했습니다. 사실상 인정을 하고 언제 자기들이 비밀 회합을 했는지만 못 밝혔습니다. 왜 그러냐. 저희들이 갖고 있는 정보가 어디까지 있는지 자신이 없어서 답을 못하고 있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 고성국 : 1차 공개라고 표현하셨는데 그러면 2차 공개, 3차 공개할 근거나 자료들을 갖고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 김민석 : 저희는 지금 서울의봄 팀이라고 말씀드린 저, 김병주, 박선원, 부승찬 의원 외에 상당히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제가 민주당의 정보력을 무시하지 마라. 그리고 저만 해도 벌써 이미 지난번에 방첩사 블랙요원 정보 유출과 과거 2017년 계엄 문제에 대한 제보를 제가 먼저 했던 사람입니다. 저희 지역구가 군 장성 출신들이 가장 많은 지역구 중에 하나일 겁니다.
▷ 고성국 : 여기 영등포을이요?
▶ 김민석 : 네, 그렇습니다. 실제로 거기에 군 장성 전역자, 영관급 이상 전역자들의 집단 거주가 있는 곳입니다.
▷ 고성국 : 여기 여의도 말씀하시는 겁니다.
▶ 김민석 : 네, 신길동 쪽이 그렇습니다.
▷ 고성국 : 신길동.
▶ 김민석 : 그래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이미 저희가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 답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사실은 솔직하게 빨리 대통령과 군 핵심이 인정하고 처리할 사람은 처리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고성국 : 이 문제 관련해서 한 가지만 더 질문드릴게요. 이게 이제 근거가 있냐 이런 논란이 좀 있었을 때 정성호 의원 있지 않습니까? 정성호 의원이 일종의 좀 상상력 또는 이런 정도 문제제기도 못하냐 이렇게 발언한 적이 있었잖아요.
▶ 김민석 : 아까 말씀드린 저희 당의 지금 서울의봄 팀 네 분 외에는 이재명 대표와 당의 핵심 지도부, 지금 정성호 의원님은 공식 지도부 라인에 계시지는 않기 때문에 아주 소수 외에는 이 정보는 공유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정황적인 근거에 대해서는 설명을 했지만 이것이 공유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성호 의원님은 이거 예방주사 아니냐 이런 인식을 갖고 말씀하신 것이 자연스럽고요. 또 아마 김부겸 총리도 유사한 말씀을 하신 게 아닌가 싶은데 그때는 ‘본인은 잘 모르지만’ 이런 전제를 하셨기 때문에 그것은 뭐 그냥 모르고 하신 말씀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아마 한동훈 대표도 이 정보를 공유받고 있지 못할 것이고. 그래서 제가 한동훈 대표한테 필요하면 공개 토론하면 내가 필요한 정보를 조금 더 공유해 주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실제로 이런 걸 준비하는 사람들은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극소수가 하고 있을 것이 너무 자연스럽기 때문에 저희는 이 준비 과정에서의 디테일에 대한 정보는 저희가 핵심적으로 잘 이렇게 갈무리하면서 진행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 고성국 : 국민의힘의 김재원 최고위원이 공개 토론하자고 이 문제 가지고 공개적으로 제안했던 거 혹시 기억하시는지요?
▶ 김민석 : 김재원 최고위원은 5.18 막말을 했던 분이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사실은 이 문제를 갖고 토론할 대상이 아니죠. 왜냐하면 제가 분명히 논의를 제기할 때 대통령 안보실장 그다음에 대통령 비서실장 등 이 문제를 직접 근거가 없다고 얘기했고 또 이 문제에 대해서 논할 위치에 있는 분들을 제기했고 한동훈 대표는 자기에게 필요하면 정보를 공유해 달라고 공개적으로 얘기했기 때문에, 또 본인이 당대표지만 직급과 상관없이 금투세 문제 같은 것들을 토론할 때 원내대표 등등과 누구와도 민주당 사람과 토론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저희가 그것을 이해하는 차원에서 제가 말씀드린 거고요. 김재원 대표가 이런 문제가 무슨 말장난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어서 김재원 대표와 얘기를 굳이 나눌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고성국 : 그럴 상황은 아니다, 김재원 최고위원하고. 예, 알겠습니다. 시간이 많이 갔는데 이재명 대표에 대한 선거법 위반 사건 공판이 징역 2년 구형이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김민석 : 저희는 법리적으로는 전혀 유죄일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그냥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뭐 검찰이야 어차피 증거 없이도 조작 수사를 하고 하는 것이 이렇게 최근에는 업의 하나로 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증거 조작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구형이라도 한번 세게 해보자 하는 심리에 사로잡혀 있는 상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고성국 : 법 왜곡법을 어떻게 처리하실 계획이신가요, 그러면?
▶ 김민석 : 법 왜곡죄라는 것은 법무부 장관이 ‘아니, 뭐 검사가 구형한 게 무죄가 됐다고 해서 다 문제 삼을 수는 없는 것 아니냐.’ 이렇게 얘기했는데 그것이야말로 왜곡이고요. 그냥 모든 무죄로 결과된 사건이 아니라 검사가 법을 의도적으로 잘못 적용하거나 의도적으로 누락한 케이스에 대한 처벌을 하는 것으로서 해외에도 있는 것이어서 당연히 논의할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에서 짜장면에 머리카락이 들어가도 변상하는데 그냥 마음대로 나중에 무죄 나는 것을 의도적으로 잘못해놓고서 아무 문제가 없다면 검사가 너무 편한 직업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 책임의 무게만큼 또 그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 국민적인 정의가 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고성국 : 일하다 잘못한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왜곡했을 때 처벌하자 이런 법 취지가 있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 김민석 : 네, 그렇습니다.
▷ 고성국 : 마지막 질문입니다. 임종석 전 실장의 두 국가론 발언에 대해서 의원님 강력하게 비판하는 주장을 하셨는데.
▶ 김민석 : 저는 임 실장의 두 국가론을 비판한 것이 아니고요. 임 실장이 무슨 새로운 창조적인 발상을 제기했다기보다는 사실 적대적인 두 국가론을 제기한 근원은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 아니겠습니까? 그것을 제기한 이유와 배경은 차치하고라도 어찌 됐건 그것은 북한 스스로의 입장에서 김일성, 김정일로 이어졌던 선대의 유지와도 맞지 않고 남북 양쪽이 남북 기본합의서를 포함해서 쭉 발전시켜온 어떤 장기 평화 공존을 하고 통일 문제는 후대의 결정에 맡기자 했던 공감대와도 맞지 않고 현실적으로도 남북에 갈라져 있는 혈육과 인척들과 이런 관계가 있는데 갑자기 외국 사람이 되게 만든다는 게 너무 황당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것들은 워낙 중한 문제이기 때문에 그냥 툭 던져보듯이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데다가 근본적으로 이 문제는 저는 김정은 위원장의 생각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원래 좀 지적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정리를 하고 있었던 차인데 이 문제가 제기됐기에 김정은 위원장의 적대적 2국가론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한 것입니다. 뭐 임종석 실장의 문제제기가 근본이다 이렇게 저는 보지는 않습니다.
▷ 고성국 : 김정은의 적대적 2국가론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할 생각이었는데 차제에 한번 문제제기를 해놓은 것이다.
▶ 김민석 : 아니, 뭐 한 번 하는 것이 아니라 저는 이 문제는 이제 토론이 돼야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남북간에 북한의 정권 차원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고 아마 헌법 개정으로도 갈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이제 이런 것을 계기로 해서 남북이 계속 이렇게 적대적으로 갈 것인가라는 어떤 관계의 문제가 하나 있고요. 그다음에 양쪽이 구조적으로 어떤 관계로 갈 것인가. 그러니까 현재처럼 우리가 왔던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에서의 임시적인 특수관계로 갈 것이냐 아니면 적대적 2국가론에서 얘기하듯이 아예 국가 자체를 나눠서 갈 것이냐 하는 문제는 남북 양 전체 민족적 합의가 필요한 문제여서 그것들은 어차피 토론의 주제로 올라와 있는데 다만 지금 그것이 우리 사회에서 막 긴하게 지금 북한에서 그렇게 제기를 한다고 해서 논의할 사안인가에 대해서는 저는 별로 타이밍도 아니고 좀 맞지 않다 이렇게 기본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 고성국 : 오늘 말씀 여기서 줄여야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김민석 : 네, 감사합니다.
▷ 고성국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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