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두 번 사과에도 스케줄 '줄취소'…아산 피크타임 페스티벌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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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나은 옹호 논란'에 휘말린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충남 아산시에서 열리는 '아산 피크타임 페스티벌'에 불참한다.
아산 피크타임 페스티벌 측은 지난 23일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곽튜브 측으로부터 행사에 출연하지 못함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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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나은 옹호 논란'에 휘말린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충남 아산시에서 열리는 '아산 피크타임 페스티벌'에 불참한다.
아산 피크타임 페스티벌 측은 지난 23일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곽튜브 측으로부터 행사에 출연하지 못함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주최 측도 고심 끝에 (곽튜브) 상황을 이해해 원만하게 합의했다"며 "곽튜브의 출연 취소 결정에 따라 사전예매 티켓 취소 관련해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조치하고, 행사 전까지 대체 아티스트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곽튜브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배우 이나은과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영상을 게재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 영상에서 곽튜브가 '그룹 에이프릴 왕따 논란' 가해자로 지목됐던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기 때문이다.
그동안 곽튜브는 자신을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소개해왔는데, 집단 따돌림 가해 의혹을 받았던 이나은을 위로하는 그의 모습에 많은 누리꾼이 비판 의견을 냈다.
결국 곽튜브는 관련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두 번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곽튜브는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줄 수 있다는 부분을 살피지 못했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잘못"이라고 고개 숙였다.
두 번의 사과문에도 누리꾼들의 비판은 계속됐다.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교육부는 곽튜브가 출연한 '학교폭력 방지 캠페인' 영상을 내렸다. 부산국제트래블패어 측은 오는 28일 예정된 곽튜브와의 토크 콘서트를 취소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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