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응급실 뺑뺑이,필수의료 전문의 `절대적 부족`이 원인"

김세희 2024. 9. 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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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추석 연휴기간 발생한 '응급실 뺑뺑이' 사례의 근본 원인을 놓고 "후속 진료를 담당할 필수의료 전문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데 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이것이 바로, 우리 정부가 의료개혁을 추진하는 이유"라며 "의료개혁 없이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지역 균형 필수의료체계를 재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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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추석 연휴기간 발생한 '응급실 뺑뺑이' 사례의 근본 원인을 놓고 "후속 진료를 담당할 필수의료 전문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데 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수지접합, 조기분만, 신생아, 심뇌혈관 환자들이 대부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절대적인 전문의 부족 문제와 함께 중증 필수의료 의사들에 대한 불공정한 보상, 과도한 사법리스크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필수의료가 서서히 무너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것이 바로, 우리 정부가 의료개혁을 추진하는 이유"라며 "의료개혁 없이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지역 균형 필수의료체계를 재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의사 증원과 함께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걱정하지 않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중앙과 지방의 비상진료체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지자체의 재난관리기금을

비상진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특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재난관리기금을 비상진료 의료기관과 의료인력 지원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하고,지역의 의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적·물적자원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게 된다"고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계 부처와 지자체는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고 협력을 더욱 단단히 해서 응급의료를 비롯한 비상진료체계를 굳건하게 유지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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