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 집중 투자···DB자산운용, 바이오헬스케어 펀드 올해 수익률 30% 육박

김태성 기자(kts@mk.co.kr) 2024. 9. 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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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바이오주 훈풍을 타고 국내 최초의 바이오헬스케어 섹터 전문 공모펀드인 DB바이오헬스케어 펀드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24일 DB자산운용에 따르면 DB바이오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주식)의 연초대비 수익률은 29.78%로 30%에 육박한다.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주식에 집중투자하는 이 펀드는 지난 2009년 11월 출시됐다.

DB바이오헬스케어 펀드는 바이오 섹터 펀드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바이오 외 일반주식을 30% 수준 이내로 편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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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DB자산운용>
토종 바이오주 훈풍을 타고 국내 최초의 바이오헬스케어 섹터 전문 공모펀드인 DB바이오헬스케어 펀드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24일 DB자산운용에 따르면 DB바이오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주식)의 연초대비 수익률은 29.78%로 30%에 육박한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등락률인 -2.33% 대비 32.11%포인트 더 높은 것이다.

최근 1달 수익률도 8.66%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주식에 집중투자하는 이 펀드는 지난 2009년 11월 출시됐다. 설정 이후 지금까지 누적 수익률은 211.04%에 달한다.

뛰어난 실적의 비결은 알테오젠 등 해당 펀드가 담고 있는 주요 바이오주가 최근 좋은 성과를 냈을 뿐 아니라, 바이오 섹터 특유의 높은 변동성을 방어하기 위한 독특한 투자전략이 더해졌기 때문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DB바이오헬스케어 펀드는 바이오 섹터 펀드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바이오 외 일반주식을 30% 수준 이내로 편입하고 있다. 변동성으로 인한 하락 리스크를 분산투자 전략으로 헤지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매 분기별 일반주식과 바이오헬스케어 주식 편입비중을 조절해 섹터 조정 타이밍에서 실적을 방어하는 효과를 냈다.

DB자산운용 관계자는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은 변동성이 큰 테마인 만큼 개별 종목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섹터”라며 “개별 종목보다는 펀드를 통해 종목 분산 후 장기적인 운용 수익을 내는데 특화된 업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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