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누르면 드리프트 보조… 현대차, '2025 아이오닉 5 N' 출시

박찬규 기자 2024. 9. 24. 10: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의 연식변경 모델 '2025 아이오닉 5 N'을 24일 출시했다.

현대차는 기존 아이오닉 5 N에 탑재해 원활한 드리프트 주행을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N Drift Optimizer)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운전 실력별 단계 세분화한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프로'로 운전의 즐거움 더해
-'N e-쉬프트'에는 '다운 쉬프트 메모리' 및 '다운 힐 어시스트' 기능 추가
상품성을 개선한 2025 아이오닉 5 N의 드리프트 모습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의 연식변경 모델 '2025 아이오닉 5 N'을 24일 출시했다.

현대차는 기존 아이오닉 5 N에 탑재해 원활한 드리프트 주행을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N Drift Optimizer)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었다.

차의 거동과 노면변화 등 드리프트 상태 판단을 위한 차 신호 모니터링 로직을 개선하고 기존에 선택할 수 없었던 제어 단계를 10단계로 세분화해 운전 실력에 맞는 드리프트 보조 수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차의 자세제어장치(VDC) 개입을 최소화하고 구동 토크를 선형적으로 조절해주는 10단계(PRO 모드)는 숙련된 운전자가 보다 자유롭게 드리프트 주행을 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의 가상 변속 시스템 'N e-시프트'(N e-Shift)에 '다운 시프트 메모리' 및 '다운 힐 어시스트' 기능을 추가했다. 현대차는 N e-시프트 기능을 기존 노멀, 스포츠, N 모드뿐만 아니라 에코 모드에도 추가해 모든 주행 모드에서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2025 아이오닉 5 N의 인테리어. 여러 편의품목을 추가하면서 상품성이 개선됐다. /사진=현대차
다운 시프트 메모리는 서킷 주행 중 저단 변속 허용 엔진 회전수(rpm) 이내로 감속되기 전에 변속 조작을 할 경우 차가 변속하지 않고 명령을 저장했다가 허용 엔진 회전수에 도달했을 때 변속해주는 기능이다. 내연기관 차의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다운 힐 어시스트는 내리막 길에서 저단으로 변속할 경우 차가 빠른 속도로 경사로를 내려가는 것을 막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N 론치 컨트롤'(N Launch Control) 기능 사용 시 가상 사운드 시스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NAS+)가 꺼져 있더라도 론치 컨트롤 준비 사운드가 항상 발생하도록 변경해 고성능차 감성을 적극적으로 전달한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에 ▲상향등을 능동적으로 조절해 전방 시야를 효과적으로 확보하면서 상대방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지능형 헤드램프(IFS) ▲스마트 키를 소지하고 차량에서 일정 거리 멀어지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워크 어웨이 락 ▲실내 V2L ▲진동경고 스티어링 휠 ▲2열 세이프티 윈도우 등 탑승객의 편의성을 높여줄 다양한 품목을 기본 적용했다.

아이오닉 5 N은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기준 7700만원으로 실 구매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 N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품목을 더해 상품성을 한층 높였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첨단 전동화 기술과 모터스포츠 경험을 바탕으로 운전의 즐거움과 주행 감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